조금 나른한 오전, 당신은 여느 때와 같이 나이트를 품에 안은 채 눈을 뜹니다.
오늘은 느긋한 일요일.
구조대에게 딱히 주말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주말은 주말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죠!
휘:(맞아 꼬리살랑)
지난 날에 나이트와 이쁜사랑을 나누고 잤더니 아직 피곤하네요.
조금만 더 누워있을까요?
휘:(좋다... 나이트 꼭끄랑)
나이트:(품에 꼬오기)
(꼬물꼬물) 휘, 잘 잤어요? (뺨 쓰담)
휘:잘 잤다. ...그래도, 조금 더 누워있을까. (얌전히 쓰담받음)
나이트:좋아요, 바쁜것도 아니니까~
휘:오늘은 의뢰도 없으니....(마음껏 널 껴안고 늘어짐)
그러던 찰나,
띵-동
밖에서 초인종이 울립니다.
휘:...?
나이트:??..
휘:의뢰인이라도 온건가... 올 예정은 없었을텐데.
나이트:그러게요.. (꾸무적 몸 일으킴) 제가 나가볼게요-
휘:(고개 끄덕하고 다시 늘어짐)
나이트:(총총 밖으로 나가본다)
바깥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휘:(나른...)
그리고 들려오는 나이트의 목소리...
나이트:아버지...? 여긴 어떻게, 아 아니, 무슨일로 오셨어요..!??
휘:(뭐?)
나이트:?????
휘:(소리 듣고 벌떡)
...지금 누가 왔다고요?
폰:... (스륵 기지 안으로 들어와서 둘러본다)
휘:(아니 아버님이라니 왜 하필 지금 아니 나 지금 뭐입고있지 거의 벗고있구나 다급하게 일어나서 옷부터 입는다)
(왜 내 기본 옷은 입는데 오래걸리는가 10년의 경력을 살려서 최대한 빠르게 입기)
나이트:아아니 아 아 아버지 제가 다음에 인사드리러 간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쪽도 당황하긴 마찬가지)
휘:(전 수월대 현 수월대 통틀어서 '그' 옷 빨리 입기 신기록 세우고 급하게 달려나간다)
(달려나간건 좋은데 뭐라고 말을 걸어야하지)
폰:...? (뛰쳐나온 휘를 쳐다본다)
휘:........나이트의.. 아버님, 이십니까...? (살려달라는 눈으로 나이트 슬쩍 바라봄)
나이트:아 그, 아 아버지 이쪽은... 휘.. 에요. 몇 번 말씀드렸죠, 지 지금 제 애인.. 이구요.. 그리고.. (고장남..)
휘:(이일단 자기소개...) ...지금, 아드님이 소속되어있는 구조대, 수월대의 대장... 휘입니다. ...아드님과는.. 현재, 사귀고 있습니다. (고장남2...)
폰:(휘를 바라본다) 나이트의 애인? 흠.... 이해했다. 나는 폰이다. 그냥 이름으로 불러라. 휘라... 넌 뭐하는 인간이지?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거지?
휘:(으아아아아아ㅏ아아ㅏㅏㅏㅏㅏㅏ) (속으로 엄청난 당황을 하고 있지만 다행히 얼굴근육은 평정심을 유지중이다) ...구조대.. 대장... 입니다만...(자신을 스스로 정의할 수 있는 말이 이것밖에 없다) 저는... 나이트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당황해서 갑자기 사랑고백해버림)
나이트:(휘이ㅣㅣ이.... 너무 긴장했어어어;;;;;;)
휘:(나는 파동의 용사다 침착하자...)(방금 한 아무말에 스스로 타격입음)(내가 왜그랬을까)
폰:...? (자신의 질문에 대한 적절한 대답인지 잘 모르겠음) ...그렇군.
휘:(지금 나의 첫인상은... 최악인가....) ....일단, 앉으시겠습니까. (기지 거실로 안내한다...)(기지 거실의 상태는 안녕한가?)
아 안녕하다 (봐줌)
휘:(지금 기지에 없을 대원들에게 마음속으로 감사를 표한다...)
폰:(안내를 받아 거실로 따라간다)(가면서도 기지를 둘러보는 중)
나이트:(쪼르르 따라감..)
휘:(기지 거실의 소파로 안내해드린 후 차라도 내오기 위해 부엌으로 간다)
(안보이는 곳에서 아까 자신이 한 아무말에 대해 큰 후회를 하며 차 우리기..)
진정해.. (뽀담)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갑자기 아버님이 찾아오시다뇨!!!!
휘:(차 우리면서 아버님의 취향은 쓴 차일지 단 차일지 다과는 쿠키가 좋을지 전통과자가 좋을지 큰 고민중)
긴장해서 제대로 말도 나가지 않습니다, 나 이대로 괜찮은건가!!!
휘:(안 괜찮은 것 같다)
긴장되는 상황에 이성 롤
휘:(애인의 아버지는 커녕 내 아버지도 본 적 없는데)
기준치: | 99/49/19 |
굴림: | 7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성 감소 없음
휘:(내 이성은 왜 튼튼한가)
???: 1만큼 감소
(아까의 이벤트로 인한 것이니 지금 행동을 신경쓰지는 말자)
휘:(나이트에게 아버님의 취향에 대한 텔레파시를 보내봄...)
나이트:(휘 괜찮은걸까.. 걱정중...)
휘:(텔레파시는 전해지지 않았다)
(겨우 평균적인 취향의 홍차를 내리고 다과는 적당히 모두가 좋아할 법한 플레인한 비스켓으로 가져간다)(이번엔 자기 몫의 홍차도 평균적인 것)(평소: 설탕 잔뜩 우유 잔뜩)
(소파 앞 탁자에 쟁반을 내려놓고 아버님->나이트->자신 순서로 차를 앞에 세팅하고 나이트 옆에 앉는다)
폰:....
나이트:......
휘:(왜 나 뭐 잘못했어? 큰 긴장)
나이트:아버지 드, 드세요 (어색)
휘:(거의 바위타입마냥 굳어있다)
???: 1 상승
휘:(그와중에 나이트랑은 정반대의 타입이라 더 굳어있음)
나이트:그, 그런데.. 무슨 일로 오신거에요..?
휘:(나이트는 어머니를 닮았구나... 하는 하등 쓸데없는 생각만 떠오름)
나이트:집에는 제가 찾아가려고 했는데.. (어색어색)
폰:아, 그랬나.... 상황이 그렇게 되었다.
휘:...어머님, 은.. 오늘, 같이 오시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만... (조심...)
폰:(끄덕) 바깥은 혼자서도 충분하니까.
휘:그, 그러십니까. (할 말 떨어짐)
(현재 휘의 꼬리: (쩡 굳어있음))
폰:.... 집 밖에 옮길 물건이 있는데.
휘:(그 말을 듣고 일어선다) 그럼, 제가 옮겨오겠습니다.
(다행이다 뭐 무거운거 옮기는 거라면 전문이다)
(현관 밖으로 가본다)
현관 밖에는 아직 아무것도 없습니다.
폰:(나가있는 휘 뒷모습에 말한다) 조금 이따가 좀 도와주게.
휘:(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원상복귀) 알겠습니다.
???: 5만큼 상승
휘:(이번엔 호칭을 고민중 폰이라고 불러달라고 했지만 과연 애인의 아버님을 이름으로 불러도 되는것인가 하지만 아버님이라고 불렀다가 벌써부터 아버님이라고 혼나는 것은 아닐까 그러면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는가)
어색합니다.. 어색해요....
먼저 말씀을 하시는 타입도 아니신가봅니다... 이를 어쩌면 좋은가
휘:(나도 먼저 말을 하는 타입이 아니다 이를 어쩌면 좋은가)
그런데 당신은 어쩐지 이야기를 하는 동안.. 나이트의 부모님이 굳은 표정으로 가만히 있을 뿐 음식에 손을 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휘:(세상에)
어째서 아무것도 드시지 않는 걸까요?
휘:(혹시 취향이 아니셨나)
설마… 가리는 음식이 있으셨던 걸까요?!
휘:(나이트에게 다시 텔레파시 보내본다)
준비한 음식이.. 드실 수 없는 음식이었다면?
나이트:..?...??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휘:(홍차랑 비스킷을 못 먹는 사람이 있었구나 제일 무난한거였는데)
재빠르게 부모님의 안색을 살펴보면, 나이트와 자신을 바라보고만 있을 뿐 정작 음식 자체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있습니다.
휘:....(일단 물어보기로 결정) 차와 비스킷은... 좋아하지 않으십니까..?
나이트:(아 아닌데 드시는데... 아버지 왜.....)
휘:(나이트 파동 보면 드시는것같은데)
폰:아, 그렇군. 내가 먼저 먹어야 하는 건가.
휘:(예?)
폰:....(홍차랑 비스킷 빤히 보다가 자기 앞에 있는 잔을 들어서 호롭 마신다)
나이트:(안도)(가슴 쓸어내림)
휘:(큰 안도...)
(차의 우림 정도는 괜찮으신지 비스킷은 취향이신지 기색 살피기...)
비스킷을 한 개 먹고는 더 이상 손을 대지 않습니다.
나이트:(아버지 식사 하고 오셨나....)
쓰흐읍 등에서 식은땀이 흐릅니다...
휘:(눈치를 보며 저도 비스킷을 하나 먹는다....)(사실 나... 비스킷 별로 안 좋아한다...(밍밍해서))
이성 롤...
휘:
기준치: | 99/49/19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감소없음...
???: 3만큼 하락
폰:왜 그렇게 불안한 기색이지?
휘:...아닙니다. 그저 조금 긴장해서... (얼굴근육 원상태)
폰:지금이 긴장할 상황인가?
나이트:(아버지 왜 이러지)
휘:(예!!!!!!!!!!!!!!!속으로만 외침)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만...
폰:(고개를 살짝 기울이곤 끄덕) 그렇군...
휘:(다시 천년의 침묵...)
천년의 침묵...
....
마침 거실에 TV가 있네요.
나이트:(TV라도 켜 켤까...) TV.. 켜도 될까요..?
휘:(그래 TV라도 키면 좀 나을 것 같다)
나이트:(리모컨으로 TV를 튼다)
휘:(잠깐 마지막으로 TV 본 사람이 누구였지)
(이상한 프로라도 나오지 않을까 걱정)
나이트가 TV를 틀자 나오고 있는건... 영화입니다.
<맘마미아> 1편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휘:(무난)
12시 뉴스 같은게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휘:(다행이라고 생각...)
폰:너는..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
영화를 본 나이트의 부모님이 문득 그렇게 말합니다.
휘:(갑자기요? 아니 갑자기는 아니구나 결혼할사이니까)
마침 주인공의 결혼식에 대한 장면이네요.
나이트도 얼굴을 붉히며 당신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건...진짜 중요합니다...
여기서 뭐라고 말하느냐에 따라 나이트와의 앞날이 결정될지도 모릅니다..
휘:(침착한 표정을 만들고) 저는, 부모님이 없어... 누군가의 결혼을 본 경험도 얼마 없습니다만... (잠깐 숨을 들이쉬고 나이트를 잠깐 바라보며 미소짓는다) 그래도, 누군가와 평생을 함께 하고, 평생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껴주고, 사랑한다는 건... 정말 행복한 것이라고, 이제는 알고 있으니까요.
나이트:(휘. . . ....)(감동받은 표정..)
당신의 말을 들은 부모님의 표정은 나이트와는 달리 심상치 않습니다.
휘:(왜지)
당신을 빤히 쳐다보더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봅니다.
휘:(긴 장)
아 아니 뭘 잘못 말했나..? 그런것 같지도 않은데
자기 자식을 결혼시킬만한 사람인지 지금 스캔당하고 있는 걸까요?????
휘:(제일 자신 없는 부분 나왔다)
조금 마음에 들지 않을지는 몰라도 나이트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분명히 있는데 말입니다!
무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던 부모님은 다시 TV로 고개를 돌립니다.
휘:(난 무슨 잘못을 했는가)
나이트:.... 아버지 혹시, 휘가 별로 마음에 안.. 드는 거에요...? 진짜 좋은 사람인데....
폰:(묵묵부답)
휘:(으아아아아ㅏ)
나이트:휘, 휘는 쉘터에 있을때도 나를 구해주고, 엄청 사랑해주고... 지금도 함께 있는 매 순간이 행복하단말이에요.
침묵
휘:(이 침묵 너무 불편하다)
나이트:.....
아버지, 아무리 저랑 5년동안 보지 못했다고는 해도... 그 그래도 그렇지, 휘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시면서..! (왈칵)
휘:...그, 마음에 들지 않으시다면... 말씀해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고쳐보겠습니다. (진지하게 말한다...)
(으악 나이트)(필사적으로 나이트 잡고 말려봄) 아니, 나는 괜찮다. 나이트.
나이트:(훌쩍훌쩍) ...나 방에 좀 갔다올게요.... (눈물 훔치면서 방으로 들어간다)
나이트는 그렇게 방으로 들어가버립니다.
휘:(나이트 나를 남겨두고 가지마 으악)
밝고 코믹한 TV의 내용과는 정반대의 분위기가 거실을 둘러쌉니다.
휘:(둘만 남겨졌다.... 나는 어찌하면 좋은가)
이성롤.. ㅎㅎ...
휘:
기준치: | 99/49/19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감소없음..
휘:(나 괜찮은가본데)
(마음은 아닌데ㅜ)
폰:....흠.. 이해했다. 실험환경을 판단하는 데 있어 고려해봐야겠다.
???: 5만큼 하락
불행인지 다행인지. 갑자기 아버님의 휴대전화가 울립니다.
휘:(실험환경?)
(잠깐 속으로 의문을 표하다 전화를 본다)
폰:(가만히 휴대전화를 보다가 휴대전화를 귀에 댄다)
아버님은 허공을 보며, 무어라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듣기 롤
휘:
기준치: | 64/32/12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아악)
폰:알겠다. 지금 그곳으로 가겠다.
휘:(뭐뭐지)
이후에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린 아버님은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당신을 부릅니다.
폰:물건 옮겨야하는데, 좀 도와주겠나.
휘:예.그러도록 하죠. (뭔가 이상한 말을 한 것 같은데... 하고 생각하다가 이내 일어선다)
나이트는...(나이트가 들어간 방쪽을 본다)
나이트는 아직 방에 있습니다.
울음을 그치려고 들어간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현관 밖으로 나갑니다.
휘:(숨막히는 어색함을 느끼며...)
(밖으로 나간다)
현관 앞에는 박스 3개가 나란히 놓여있습니다.
그 중 두 박스는 테이프로 봉해져있고, 한 박스는 비어있는듯 하네요.
폰:(주섬 빈 박스와 다른 박스 하나 들음) 나머지 하나는 들어주겠나.
휘:예. 알겠습니다. (많이 무겁진 않겠지..? 하며 박스를 든다)
박스를 들면, 테이프가 얼기설기 붙어있는 박스가 조금 뜯어져있습니다.
안쪽을 살짝 보니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난생 처음 보는 재질의 금속 물체가 보입니다.
그것을 보자 기이하고 수상한 기분이 듭니다.
위에는 붉은 보석이 하나 박혀있네요.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요?
휘:...? (이게 뭐지...)
???: 1만큼 상승
휘:...저, 이건 무엇인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폰:?.. 그저, 필요한 물건이다.
휘:...예...
폰:(집 안에 들어와서 두리번) 쓸 방이 있는가?
휘:아, 빈 방이라면 여럿 있습니다만.. (일단 제일 깔끔했던 방으로 안내해드린다)
폰:(안내받은 방으로 들어가 상자를 내려놓는다)
휘:(정리를 도와드려야할까 생각하다가) 정리, 도와드릴까요.
폰:아니, 괜찮다. 내가 직접 하겠다.
휘:알겠습니다. (순순히 끄덕이고) 저는, 나가있는 게 편하시겠습니까?
폰:(고개 끄덕) 그래주면 고맙겠군.
휘:(일단 방 밖으로 나간다)
당신이 방 밖으로 나오자 나이트가 슬쩍 나옵니다.
휘:아, 나이트.
이제 좀 진정됬는가. (쓰담뽀담)
나이트:(울어서 눈가 조금 빨개짐) 휘... (뽀담받음 ㅜ)
휘:...아마, 그대의 연인인 내가 못 미더운 것이겠지.. 너무, 걱정은 하지 마라.
나이트:휘가 어디가 어때서요오 휘 바보... (안아프게 가슴팍 툭침)
휘:...그래도, 그대의 부모님 눈엔 안 찰 수도있으니까...(툭 쳐짐)
나이트:(힝....) ..아버지는요..?
휘:아, 뭔갈 옮겨달라고 하셔서 옮겨드렸다. 쓸 방이 있냐고도 물으시길래 빈 방 하나를 드렸고. (방을 가리킨다)
나는 나가있는 게 좋을 것 같다셔서 나온 참이다.
...아, 뭔가 박스 안에 이상한 게 있던데... 원래 그런 걸 수집하는 분이신가?
나이트:?... (잘 모르겠다는 듯이 갸웃)
휘:...? (같이 갸웃) 붉은 보석이 박혀있는, 본 적 없는 금속제질의 물건이었는데...
나이트:음,.. 저는 잘 모르겠네요.. 못 뵌 사이에 새로운 취미가 생기셨을 수도 있고..?
휘:하긴, 못 본지 오래 됐으니 그럴수도 있겠군.
그 때 아버님이 들어간 방 안에서 테이프를 뜯는 부스럭 소리가 몇 번 나더니, 대화소리가 들려옵니다.
다시 통화라도 하는걸까요?
듣기 롤
휘:
기준치: | 64/32/12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Estadhucquodaestimari.”
휘:?
...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말이 들려옵니다.
휘:(무슨 말이지)
곧 방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통화가 끝난걸까요?
아버님은 곧 방문을 열고 나와서는, 두 사람을 신경쓰지 않는 듯 아무 말 없이 집 밖으로 나가버리네요.
뭐지 무슨일이지
휘:.....?
이성 롤
휘:(설마 내가 너무 마음에 안드셔서;)
기준치: | 99/49/19 |
굴림: | 7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감소 없음
여기서! 지능 롤!
휘:
기준치: | 55/27/11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뭐야 쩔어
휘:(뭐야)
유사 대성공
방금 나간 사람이 나이트의 부모님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정말 나이트의 부모님인가...?
휘:(1n년차 구조대 대장의 감이 이상함을 외치고 있다)
어딘가 요상했던 모습들에 위화감을 느낀 것은 이것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휘:...나이트. 조금... 이상하지 않나...? (일단 물어봄)
나이트:?... 예전엔 저렇지 않으셨는데...
휘:...그런가...
....(방 앞에서 조금 망설인다)
들어가볼까...
(근데 생각해보니 내 기지잖아) (심호흡 한번 하고 들어가본다)
나이트:(휘 뒤따라서 쪼르르)
사람이 사용한 흔적이 없는 방입니다.
침대와 책장, 그 옆의 책상과 의자, 나이트의 아버지가 구석에 켜켜이 쌓아둔 제법 큰 박스가 눈에 띕니다.
[침대/책장/책상/박스] 조사 가능합니다.
휘:(그렇지.. 마지막에 사용한 사람이 5년쯤 전에 이하생략)
(침대부터 살펴본다)
왈칵
평범한 침대입니다. 깔끔합니다.
휘:(책장을 살핀다)
깔끔하게 정돈된 책장입니다.
비어있던 방이라 별다른 책이 꽂혀있지는 않았을 터인데...
겉에 알 수 없는 글자가 쓰여있는 얇고 낡은 책 한 권이 눈에 띕니다.
휘:(있어봤자 요리책이었을텐데)
...? 꽂아두셨나..
(책을 집어서 읽어본다)
시공간을 넘어 남과 정신을 바꿔치는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휘:....?
이성 -1d8, 크툴루신화 +3
휘:=
rolling 1d8
()
5
5
미쳐
1번째 광기
1. 명령광 미치겐네
자꾸 뭔가 남한테 시키고싶어요. 타인이 명령을 이행하던 하지 않던 자꾸만 명령하고 싶습니다. <위협>과 <심리학>을 제외한 대인기능에 패널티 다이스 1개.
휘:...(후... 하...)
나이트:휘.. 괜찮아요..? (조금 이상해보인다..)
휘:(뭔가 이상한 상태에 그냥 말을 줄이기로 결심) 아, 아니다. 아무것도... 난 괜찮아. (묘하게 단호해진 말투)
일단, 그대도 조금 근처를 살펴봐라. 뭔가.. 이상해서...
나이트:(끄덕) 알았어요... 어디 안 좋으면 바로 말해줘요.
휘:(고개를 끄덕이고)
(책장에 별 다른 건 더 없나?)
시공간을 넘어 정신을 바꿔지는 존재.
이게 무슨 소리인지 이제는 알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휘:....(설마.. 하는 생각 중)
어쩐지 위화감이 들던 아버님의 행동과 말투...
아버님의 몸 안에 있는 정신이... 진짜 아버님이 아니라면요?
나이트의 부모님이 무언가에 의해 정신이전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이성 롤
휘:.....
기준치: | 94/47/18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극단적으로 멀쩡하다
이성 -1
휘:(나중에 아버님 오시면 파동을 한번 훑어봐야겠다 생각하며 책상을 본다)
스마트폰 하나와 노트 몇권이 정리되지 않은 채 놓여있습니다.
휘:(스마트폰...을 살펴본다)(내가 기계를 못다뤄서 불안하지만)
아까 통화한 뒤 두고나간 핸드폰같습니다.
잠금은 걸려있지 않습니다.
휘:(파동으로 아버님이 오나 안오나 확인하며 핸드폰을 열어 살핀다)
휴대폰 안의 기록을 확인해본다면 전화번호부에는 아주 적은 사람들만 등록되어있으며 메신저가 깔려있습니다.
휘:(메신저를 살펴본다)
음... 별 다른 기록은 없는 것 같 았는데...
휴대폰을 두드려보고 있으면 갑자기 푸시알림 하나가 화면에 뜹니다.
메신저네요.
휘:(조금 당황하다가 푸시알림을 눌러본다)
[혹시 준비해드린 물품중 표지에 꽃이 그려진 검은 책이 있습니까?]
알림을 눌러 메신저에 들어가보면, 갑자기 메세지가 삭제됩니다.
‘삭제된 메세지입니다’라고 쓰여있네요.
휘:(표지에 꽃이 그려진 검은 책...)
(아까 책장에 꽂혀있던 책의 표지를 확인해본다)
저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휘:(아니군)
(책상의 노트 몇권을 살핀다)
빼곡하게 무언가 적혀있는 노트입니다.
아무래도 나이트의 부모님이 쓰시던 노트 같습니다.
일상적인 내용이나 체크해야 하는 것들이 적혀있습니다.
휘:....
(노트의 글씨를 읽을 수 있나?)
글씨를 읽을 수는 있지만..
노트 사이에서 자필 글씨가 적혀있는 종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편지같습니다.
휘:(읽어본다!)
핸드아웃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교단? 주문? 실험? 위대한 분들?
휘:....(뭔가를 확신하고 나이트를 부른다)
나이트:?..
아맞다 노트 읽어본다했찌
자료조사나 관찰롤
휘:
기준치: | 55/27/11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
(나이트 데려와봄..)
휘:(관찰로 가능..?)
해 해볼래..?
휘:
기준치: | 54/27/10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ㅇㄴ
(나이트 데려옴..
나이트:
기준치: | 76/38/15 |
굴림: | 3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음....
아버지 노트인데.. 이상한게 쓰여있네...
휘:...뭐가 써있나?
실험환경평가노트
예기치 못한 접촉 -1
휘:...?
편리한 인간 +1, +5
휘:(다른 특별한 건 없나?)
이전될 인간에 대한 실험환경으로 적합하지 않음 -3, -4
현재 수치 48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휘:....
역시. 그런 것 같군...
이하로 이상한것들이 추가로 적혀있습니다.
휘:...?
(살펴본다)
21세기의 다과 섭취법.
나이가 많은 사람이 먼저 섭취를 시작해야 한다.
당신이 TV를 볼 때 아버님께 해드렸던 말도 세세하게 쓰여있습니다.
어쩐지 웃음이 나올 정도로 김 빠지네요.
휘:.....
(아무리 특이한 사람이라도 이런걸 일일히 적어두는 사람은 없지...(
(나이트에게 편지와 아까 그 책을 보여주며) 아버님...아니지. 뭔가 이상하다. 아마, 다른 무언가가 아버님과 정신을 바꿔치기 한 것 같은데..
나이트:...? (편지와 책 읽어보고 혼란스러운 표정) 아, 아니 그래도 저희 아버지인데...
휘:....하지만... 그대도 느낀 것 같다만. 그대의 아버지와는 다르다고.
나이트:(곤란하다는 듯) 역시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휘:...그런가... 알았다. 나도 좀 더 두고 보도록 하지.
(마지막으로 상자를 살핀다)
박스 3개가 세로로 쌓여있습니다.
어느 것부터 볼까요?
휘:(제일 위의 것부터!)
맨 위의 박스는 비어있습니다.
아버님... 아니지.. 음.. 하여튼 그 자가 이미 꺼내간 것 같네요.
휘:(첫번째 박스를 내려놓고 두번째 박스를 살핀다)
열어보니 라틴어로 된 책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휘:(라틴어)
..(스읍... 알아먹을 단어가 있나 그래도 좀 살핀다)
책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나요?
휘:(뭔가 불안한데)
(일단 패스하고 마지막 상자를 본다)
꽤 큰 박스입니다.
열어보면 정교하게 세공되어있는 금속 재질에 위에는 붉은 보석이 박힌 용도를 알수 없는 기계가 있습니다.
나이트:(아까 휘가 말한게 이건가?)
휘:(아까 그 기계인가..)
그래. 이거다.
(기계를 자세하게 살펴본다)
행운 롤
휘:
기준치: | 70/35/14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계를 살펴보니 전원인 것 같은 버튼이 보입니다.
휘:(전원버튼 꾹)
꾹
누르자 기계의 전원이 켜집니다.
휘:(일단 불안하니까 나이트는 좀 저멀리 가있으라고 손짓)
나이트:(위험하면 휘도 와야죠... 라는 눈빛 보내며 멀어짐)
전원을 키자 보석에서 붉은 빛이 나옵니다.
...몇 분이 지나자 보석으로부터 원뿔 형태의 어떤 홀로그램이 투영되어 나타납니다.
꼭짓점에는 원통형 기관이 넷 튀어나와있고 그중 둘은 팔처럼 내려와있습니다.
휘:...?
위협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실체가 아닌 홀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보자 기이한 기분에 사로잡힙니다.
이성 롤
휘:
기준치: | 93/46/18 |
굴림: | 8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감소 없음
나이트:
기준치: | 87/43/17 |
굴림: | 8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계에서부터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ektl ehfdkdhs rjsrk?"
"tlfgja ghksrud vudrk tnclsms?"
휘:...? (무슨말이지)
"...."
"그가 아니군."
휘:....
그대들은 누구인가.
"우리는 위대한 이스족이다."
휘:위대한 이스족... 이 세계의 사람은 아니군.
...그대들이 누구든 상관 없다. 하지만, 내 소중한 사람들을 건들이지는 말아줬으면 좋겠군. (나이트를 보며)
"...나는 지금 정신이전을 한 동료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휘:...그인가...
"그는 지금 환경 상태를 평가하고 있고, 평가가 괜찮게 나온다면 (나이트쪽을 바라보며) 저 자에게도 정신이전을 시도할 것이다."
"신체에 이상이 생기지는 않는다."
휘:.....(홀로그램을 노려보며) 그렇게 되지는 않을 거다.
"5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다."
"5년이면 찰나의 시간 아닌가?"
나이트:.....
휘:5년.... 찰나의 시간이지만. 난 그것도 아까우니까. (나이트를 보며) 사랑하는 사람과는, 1초라도 더 함께하고 싶으니까.
"이해할 수가 없군. 상관없다. 판단은 우리가 한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통신이 일방적으로 끊깁니다.
뚝
휘:....
(잠시 한숨을 쉬고는 방을 나선다) 알 건 다 알았군.
....(나이트를 바라본다) 그대는 아직, 그가 그대의 아버지라고 생각하나.
나이트:... .....(믿을 수 없다는 표정)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니라고... ..
휘:...아버님의 안에 있는 그것을 내보내면, 원래대로 돌아오겠지. 난 어떻게든 그렇게 만들어보려고 한다.
나이트:... (휘 손 꼬옥)
휘:....(손 꼬옥 잡음)
왜 그러나?
나이트:괜찮겠죠, 우리 아버지...
휘:..괜찮을 거다. 내가 있지 않나.
(아, 하고 무언가 생각난 듯 방으로 다시 향해서 책이 있던 상자를 뒤적인다)
그러고보니 아까, 무언가 주문이 있다고...
뒤적뒤적
책이 있는 상자를 뒤지자.. 책들 사이에 끼어있는 종이를 하나 발견합니다.
핸드아웃
휘:.....
(혹시, 하는 마음으로 나이트를 본다)
....(이내 다시 시선을 거두고 무언가 다른게 있나 상자 다시뒤적)
아이디어 롤
휘:
기준치: | 55/27/11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ㅇㄴ)
크읏
휘:(한번더 가능?)
그래
휘:
기준치: | 55/27/11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앗.. (안도)
그 혹시 맞아..
휘:(역시)
(나이트를 보며 주문을 외워본다)
마력-3, 이성-1d8
휘:=
rolling 1d8
()
2
2
나이트에게 주문을 사용하자, 나이트는 잠시 멍하니 있다... 다시 정신을 차립니다.
나이트:...
휘:나이트. 정신 차렸나.
나이트:아,..... 아버지, 아니 그 사람.. 역시 아닌 것 같아요.....
5년 동안 못 뵈긴 했지만, 우리 아버지는 그렇지 않아요.
휘:역시... 주문에 걸려있었군. (쓰담뽀담)
나이트:(힝.. 쓰담뽀담받기 ㅠ) 이상한 점이 많았는데, 휘가 말해줘도 별 생각이 안 들었어요..
휘:괜찮다. 돌아올거다. 그대의 아버님은.
나이트:응.. 원래대로 돌아오실 수 있게 해야죠. 그, 이스족인지 뭔지.. 우리 아버지를....
휘:....일단...(제 방에 가서 클로부터 챙긴다)
혹시 모르니까.
(강조) 그대의 아버님에게 날붙이를 휘두르진 않을거다.
나이트:()
(끄 끄덕끄덕..)
휘:(어디까지나 위협용이다 위협용)
(그에게 드린 방에 또 볼만한 것은 없나)
남은것이 있다
휘:(책 박스 안인가)
yes
휘:(책 박스 안 뒤적)
관찰 롤
휘:
기준치: | 54/27/10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표지에 글이 쓰여있지 않은, 꽃이 그려진 검은색 책을 발견합니다.
펼쳐보면 알아볼 수 없는 외국어로 된 글이 조금 적혀있습니다.
휘:(꽃이 그려진 검은색 책...!)
(알아볼 수 없다니
(어떻게 알아볼 수 없나 뒤적)
뒤적뒤적
페이지를 넘겨보다 보니
뒤쪽에 읽을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핸드아웃
휘:...(나이트를 본다) 같이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나이트:(끄덕끄덕..) 아버지를 다시 원래대로 돌릴 방법이 이것 뿐인 것 같으니 해야죠.
휘:...좋다. 그럼 그가 돌아왔을때... 하도록 하지.
(나이트 손 꼭 잡고 거실로 나간다)
띵 동
나이트:(손꼭)
밖에서 초인종이 울립니다.
휘:(심호흡 한번 하고 현관으로 나간다)
현관에는.. 아버지와 또 다른 사람 1명이 서 있습니다.
휘:...?
그들은 무턱대고 집 안으로 들어가서는, 무표정으로 당신과 나이트, 집 안을 둘러봅니다.
휘:...(같이 온 사람도 그것인가)
그리고는 열려있는 방문에서 시선을 멈춥니다.
이방인:우리는 실험을 하고 지식을 기록하고자 왔을 뿐이다.
또다른 이방인: 아직 실험 환경 평가는 끝나지 않았다.
휘:....(날카로운 클로를 둘에게 겨누고) 나이트의 아버지를 돌려내라.
위대한 자들은 카메라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있지만 명백히 다른 무언가를 손에 쥐고 들어올려 당신을 겨냥합니다.
나이트:...!
그것으로부터 위협적으로 스파크가 튀고 있습니다.
어떻게봐도 호의적이어 보이는 기계는 아니네요.
휘:그대들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곳에 왔는지는 상관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 소중한 이를 위협하는 것은 참을 수 없어.
이방인:방해하는것은 그대들의 선택이지 우리는 말리지 않는다.
그로인해 얻게될 결과는 오로지 너희들의 몫이다.
휘:....(나이트에게 눈짓한다. 주문을 외우자는 듯)
나이트:...(끄덕..)
휘:(나이트와 함께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자, 두통이 엄습해옵니다.
휘:(되돌려보내는 영창을 외운다!)
...(지끈)
머릿속이 전기로 지져지는 것 같아 혼미해집니다.
이방인은 손에 들고있던 기계를 내리고 한손으로 머리를 부여잡습니다.
담담한 표정을 한 그들은 당신과 나이트를 바라봅니다.
이방인:결국 이런 짓을 벌이겠다는 거구나.
정신력 대항
휘:
기준치: | 70/35/14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방인:
기준치: | 50/25/10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이방인은 기계의 셔터를 당기려고 하지만,
그전에 그들의 몸, 아니,
나이트의 아버지의 몸이 바닥으로 무너져내리듯 주저앉습니다.
손에 들려있던 기계도 텅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져 구릅니다.
나이트:아버지..!!
휘:...아버님!!
나이트가 달려가 상태를 살피면 두통이 심한듯 이마에 손을 짚은 채 고통스러운듯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폰:여긴.. 어디지... 나이트..? 네가 왜 여기에, 그리고, 자네는...
휘:....(같이 그를 살피며) 전, 휘입니다. 괜찮으십니까.
폰:(얼굴을 찡그리며 머리를 짚는다)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
...아, 네가 휘인가... 이런식으로 만날 줄은.
나이트:아버지.. 괜찮으신거죠..?
휘:....이제 괜찮으실겁니다. 일단, 안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를 부축해서 거실의 소파에 앉혀드린다)
폰:...고맙네.. (부축받아 소파로 간다..)
아무튼 무사히 모셔왔다는 것은 확실한듯 합니다.
상견례는 이제부터 시작이군요.
자기소개부터 다시 해야겠네요.
이번에는 잘 할수 있겠죠? 이미 한번 해봤으니 말이에요.
END B1. 지금 모셔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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