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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 나이트] 샤덴프로이데 (2019. 7. 27)

[Schadenfreude]
깜박깜박,
불편한 일상을 보내온 지 3달째가 되는 아침입니다.
한 쪽 눈에는 나의 방이,
한쪽 눈에는 스완의 방이 보이네요.
뭐, 이제는 익숙합니다.
익숙해야 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어지러우니 빨리 한쪽 눈을 가려야겠네요.
언제나 똑같이 일어나, 옆에 있는 안대를 착용하고
나이트:(안대 스슥..)
핸드폰을 켜 주변 소식들을 확인해봅니다.
이번에는 다른 이야기가 있을까...? 하고 말이죠.
포털 사이트를 켜자마자,
‘돌연변이, 3달째 다른 변화는 없는가’라는 뉴스 기사가 보입니다.
확인해볼까요?
나이트:(뉴스 기사를 확인해본다)
(핸드아웃 참조)
나이트:오늘도 별로.. 진전은 없는 것 같네.. (한숨)
늘 똑같은 얘기의 반복일 뿐이네요.
사람들이 신기해하거나 기괴해하거나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필이면 그것이 스완과 자신이 포함되었다는 게 문제일 뿐이죠.
나이트:(스완씨도 불편하실텐데...)(긁적)
...모든 불편함이 담긴 일은 3달 전,
갑자기 자고 일어나니 눈이 뒤바뀐 것부터 생겼습니다.
소식을 찾아 확인해 스완 카를로테와 눈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아내게 되었고,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그와 정기적으로 계속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한 날입니다.
약속시간은 1~2시간 정도 남아있으니, 빠르게 준비하고 밖으로 나가야겠네요.
(자료조사 판정이 가능합니다 - 뉴스기사)
나이트:(뉴스기사 자료조사 해보자)
자료조사
기준치:66/33/13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다른 얘기는 정말 뭐 더 없을까? 하며 핸드폰으로 뉴스 기사를 찾아보니,
나이트:(뒤적뒤적)
‘해외에서 돌연변이의 실종사건이 증가하는 중이다’... 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이트:..?
이게 뭘까요, 이젠 납치까지 한다는 말일까요?
나이트:(대체 누가 납치를 해간단말인가)
국내가 아니라 해외인 것에 안심해야될지... 잘 모르겠네요.
이 외엔 특별한 기사가 보이지 않습니다.
...준비나 해보라는 일종의 신호같군요.
나이트:흐음..;.. 뭐 괜찮겠지..
(기지개 켜고 일어나서 주섬주섬 나갈 준비한다)
(옷 입고... 머리빗고...)
(차근차근 준비하기,,,)
(준비가 다 된거라면 나갈까요?)
나이트:(그럽시다!)
[관찰력]
나이트:
관찰력
기준치:76/38/15
굴림:87
판정결과:실패
흠....
나이트:;
(하 한번더?)
(해도 상관 없고 안해도 상관 없는데)
(한번더?)
나이트:(한번더;)
관찰력
기준치:76/38/15
굴림:2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oh)
…? 누군가 나를 지켜본 느낌인데…
주변엔 아무도 없습니다.
나이트:?? (두리번)
(안대쓴 사람 처음보나)(별로 좋지 않은 기사 봐서 기분이 별로임;)
(;)
찜찜하네요. 그래도 나가야 하지만요.
이젠 진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약속장소로 갈까요?
나이트:약속장소가 어디더라... (스슥 약속장소로 간다)
(약속장소로 이동합니다)
-
약속장소로 나타나자,
자신과 똑같이 안대를 쓰고 있는 스완이 미리 기다리고 있는 게 보입니다.
나이트:안녕하세요 스완씨
스완:아, 어서오세요 나이트씨.
음..., 오늘도 여기서 식사나 할까요? (엷은 웃음)
하고, 말도 거네요.
나이트:(따라 미소지어보인다) 그래요, ..그 동안 별 일은 없으셨죠?
스완:(?) 당연하죠, 눈 바뀐 거 빼곤 건강하게 지냈는걸요.
별로 마찰도 없었고 뭐..., (잠깐 생각하다) 나이트씨는 별일 없으셨죠?
나이트:네, 저도 뭐... 그냥, 아침에 좀 기분나쁜 기사를 봐서 좀 신경쓰이네요.
스완:...? (갸웃) 무슨 기사가 있었길래....,
아, 일단 여긴 바깥이니까. (정신차림) 안으로 들어가서 얘기하도록 합시다.

나이트:그 그래요 (정신차림2)(식당 안으로 들어간다)

항상 정기적으로 만날 때마다 식당이나 카페에 들려, 서로 알아낸 정보나 의미 없는 이야기들을 하고 다녔습니다.
이번에는 딱히 알아낸 정보도 없으니... 아무런 이야기나 하다가 헤어질 거 같습니다.
-
서로 만나는 거리가 제일 가까운 편에 있던 식당은 이탈리아 전문집이며,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있는 편입니다.
둘이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가게 점원이 인사를 건네주네요.
직원: 어서오세요~
나이트:안녕하세요.
스완:(짧은 목례를 하곤 빈자리를 훑다가) 저 쪽쯤이 좋을 것 같네요, (빈자리를 가르켜봄)
나이트:(가리킨 쪽 보곤 고개를 끄덕인다)(그 쪽으로 가서 앉는다)
그래도 식당에 들어왔으니 메뉴도 몇개 시켜보았습니다. 메뉴는 곧이어 등장했네요.
가벼운 식사라도 하며 이야기를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트:여기 자주와서 단골된 것 같아요, (조금 농담투로 말한다)
스완:(엇) (실소...) 그러게요. 뭐 단골이면 모쪼록 이곳도 좋지 않을까요. 많이 시켜주는데.
(이내 살짝 눈치를 보다가) ...아까 기분나쁜 뉴스기사란거, 뭔지 여쭤볼수 있을까요.
나이트:아... 음,... (조금 머뭇거리다가 안대를 쓴 눈을 가리키며) 오늘도 이 현상을 원래대로 돌릴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한게 첫번째고.. (이건 스완씨도 마찬가지겠지만) 두번째는.. ....해외에서 돌연변이가 실종되고있다는 소식이네요..
스완:(역시 오늘도 그랬나보네...) (당신의 행동을 보곤 제 안대를 매만지다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두번째 내용엔 조금 놀란듯 눈을 떴지만) ...실종사건...이요? 저희(돌연변이겠지)만 콕집어서?
나이트:(끄덕..) 제가 본 뉴스 기사에서는.. '해외에서 돌연변이의 실종사건이 증가하는 중이다..'라고 쓰여있었어요.
스완:(어머...,) (눈살을 살짝 찌푸리곤 제 입을 살짝 가려 고민하는 듯 싶어) ...그래도, 해외니까... 안심... 해야될까 싶긴 하군요. 국내가 아닌게 어디야.... (작게 중얼거렸다)
그 외엔 뭐..., 별 다른 내용은 없... 었나요? 전 딱히 찾은게 없어서.
나이트:('해외'라는 사실에 안심하게 되는 것에 조금 씁쓸한 웃음을 지어보인다) 네... 그것 외에는 특별히 찾은 게 없네요.
스완:(짧은 쓴웃음) 저도 없는데. 뭐 별수가 없네요..., 짧게 이야기만 하다 가야겠어요. (물을 한모금 더 마셨다) 왜 굳이 돌연변이들만 납치하는 걸까요. 무슨 목적이라도 있는건가...
나이트:그러게나 말이에요. 데려다가 연구라도 하는건가, 그런 거면 좀 더 정중한 방법도 있을텐데-... (혹시 공개적으로 시행하기 어려운 연구라던가..?까지 생각하다가 이내 고개를 저어 생각을 지웠다. 에이 설마..)
좀 불편은 해도 살 만은 하니까.. (안대 만지작)
스완:(연구...) (소름끼쳤다는 듯 약하게 몸을 떨었다) 무슨..., 영화도 아니고... ...근데, 눈이 서로 바뀐데다가 시야까지 바뀐 사람들이니까... 좀 신기하긴 하겠네요. 연구 하기 좋은 자들이라거나..., (자신이 뱉어놓고서도 아니다 싶었는지 으, 하는 소리를 냈다)
나이트:(하하.. 하고 조금 허탈한 웃음소리를 낸다) 그냥... 억측일 뿐이겠죠, 설마요. 그런 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려고.... ...아까 제가 본 기사도 그냥 우연일 거에요, 그래.. 우연..(중얼)
스완:(불안하신가, 잠시 걱정하는 듯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다가 다시 쓴웃음을 지었다) 그래요,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당장은 해외니까 크게 긴장하진 말아요. ...이것도 좀... 이기적인 발언이긴 하지만... (이내 짧게 고개를 저었다)
나이트:....무거운 얘기는 이쯤할까요? 당장은 우리 둘 다 별 일 없으니까. 식사하다가 얹히겠어요-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듯 미소지어보인다)
스완:(아, 역시 식사 도중엔 그럴까?) (아차 싶었는지 당신의 말을 가만히 듣다가, 곧 따라 미소를 지었다) 그래요. 당장 별일 없는데 이러는 것도 과한 걱정인 것 같네요. 우선 나온 음식들이나 조금 먹어보자고요.
분위기라도 전환하자며 웃던 그는 음식을 두어번 입안으로 넣었습니다.
당신도 따라 짧게 식사를 시작했을수도 있지요.
어찌됐든, 너무 무겁지 않게 하려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음?
식당 가게에서 라디오로 어떤 소식이 들려옵니다.
나이트:?..
[듣기 판정]
나이트:
듣기
기준치:65/32/13
굴림:2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스완:
듣기
기준치:65/32/13
굴림:76
판정결과:실패
(어휴)
나이트:;;
스완:(유사 늙은 귀느낌 체험하며;)
요새 돌연변이의 실종사건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 측은 동일한 인물의 연쇄적인 납치극일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돌연변이가 실종될 때 한쪽만 실종되는 게 아닌 양쪽 모두가 실종된다는 소식입니다.
나이트:.....
...저런.
해외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실종사고가 많은가 봅니다.
스완 역시 다는 못들었을지언정, 실종 만큼은 들었는지 조금 놀란 감정과 착잡함이 섞인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실종이라니 큰일이네요.
전환시키려고 했던 분위기가 조금 차가워진 듯 합니다.
스완:.. (짧게 볼을 두어번 치고) 아닙니다, 괜찮겠죠. 국내인 것 같긴 하지만..... ...별일 아닐거예요. 너무 걱정하진 맙시다. (짧게 웃어)
스완은 별일이 아닐거라며 넘기자고 하네요.
...뭐..., 그래요. 아직 일어난 일도 아니니 조심해야겠습니다.
나이트:(조심한다고 되는 일인진 잘 모르겠지만... 괜찮겠지...)
스완:(식사를 하던 중 잠시 포크를 내려놓았다가,) ...저 잠시만, 화장실좀 다녀올 수 있을까요?
아니그, 바람도 좀... 맞고. 생각도 정리하고 등등으로. 잠깐 다녀올게요.
나이트:아, (안심시키려는 듯 부드럽게 미소지어보이며) 네, 물론이죠. 편히 다녀오세요. (스완씨도 생각이 많으시겠지..)
이내 스완은, 짧게 목례를 해주고선 잠시 자리를 벗어납니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바깥으로 나서네요.
접시를 보면 거의 식사를 다 한듯 빈 모습이긴 했습니다.
어쩔까요. 우선 기다리고 있을까요?
나이트:음.. (포크로 제 접시 톡톡 두드린다) (주위에 살펴볼 만한 게 있을까?)
당장은 라디오에서 나온 소식 외에 알 수 있는 건 없습니다.
딱히 안대쓴 사람도 안보이고..., 포털사이트를 새로고침해도 보이는 건 똑같고...
나이트:(뭐.. 별 일 없겠지... 화장실 가시는데 따라가는 것도 이상하고..)(자리에서 스완씨가 돌아오길 기다린다)
..........
몇분이 지났나요?
시간이 상당히 지났는데....... 스완이 돌아오질 않습니다.
어째서인지 연락도 받지 않는 기분이네요.
나이트:?.. (휴대폰으로 시간 확인해봄) 왜 안오시지...
(화장실... 음...)(식사는 다 하신 것 같으니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하고 나와서 화장실쪽으로 가본다)
우선 계산은 해야겠죠. 계산은 끝냈습니다.
(자신의 눈을 가려 스완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나이트:(그렇구나)
음,.. (일단 주변 산책이라도 하시나 둘러보다가)(어디계시지, 안 보이네. 좀 실례되는 행동 같지만... 아까 들은 뉴스도 있고 하니, 확인차 좀 보겠습니다...)(안대를 스윽 벗고 왼쪽 눈을 가려서 보이는 시야를 확인한다)
스완이 뛰어다니는지 주변이 빠르게 변하는게 보입니다.
나이트:?...??
스완씨..? 왜, ...어딜 가시는거지...?
(계속 스완씨의 시야를 확인한다)
보이는 풍경은...
여기서 멀지 않은 골목입니다.
왜 골목에 있는 걸까요...? 스완이 집으로 가는 길이랑 정반대인데.
이쪽으로 갈 일은 정말로 없을 텐데요.
나이트:(불안한 예감이 든다... 설마,)(시야에 보이는 골목 쪽으로 달려간다) 스완씨...!..
[듣기 판정]
나이트:
듣기
기준치:65/32/13
굴림:1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무언가 급하게 움직이는 소리가 안쪽에서 들립니다.
알 수 없는 불안감이 가득 차오릅니다.
나이트:.... (골목 안으로 들어간다) 스완씨! 들리면 대답해주세요!
[행운 판정]
나이트:
행운
기준치:85/42/17
굴림:52
판정결과:보통 성공
소리가 난 곳으로 가던 순간,
...불길한 느낌에 소리가 난 곳으로 커브길이 있어,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몰래 그곳을 쳐다봅니다.
나이트:....(벽 뒤에 숨어 슬쩍 본다)
그곳에서 보이는 건... 스완이 여러 사람에게 둘러싸여 당황하고 있습니다.
나이트:하..?
이후 그를 강제로 제압하고 입을 틀어 막으며, 재빠르게 빠져나갑니다.
당신이 말릴 틈도 없이 말입니다.
나이트:저, 미친...! 스완씨를 데리고 어디로 가는거야...!!
쫓아가보려 해도,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주변을 아무리 찾아도...
스완은 커녕 그를 납치한 사람들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경찰에 신고해야 할까요...?
나이트:(골목을 샅샅이 뒤져보았으나 찾지 못했다...) 하아.... 스읍... (잠시 심호흡을 한 후에 다시 스완씨의 시야를 확인해본다..) 어디로 가는거야... 어디로..
확인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하얀 풍경? 검은 풍경?
당최 어디인지도, 누구와있는지도 가늠이 가지 않을 정도로 혼잡한 풍경입니다.
(경찰에 신고한다면 경찰서로 갈 수 있습니다)
나이트:...젠장...! 이걸 어떻게 해야.. .....납치... 후우...
경찰..은..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경찰서로 가본다)
불안한 마음을 애써 진정시켜보며, 경찰서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괜찮을까요, 괜찮겠죠.
-
경찰서에 도착해 아까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경찰은 곧 당신을 쳐다보더니,
경찰: 혹시 눈이 뒤바뀐 분이신가요?
하고 물어보네요.
나이트:... 네... (안대를 벗어서 확연히 색이 다른 오른쪽 눈을 보여준다)
당신의 눈을 확인하고, 곧 경찰은 짧게 혀를 치더니
경찰: 또 실종사건이네...
라며 작게 중얼거리는군요.
나이트:...요즘 돌연변이의 실종사건이 많은가요...?
경찰: 아..., 거. 그...런 편이죠.
돌연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실종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신고가 오는 사람은 신고자분과 같은 똑같은 돌연변이들이었고요.
음..., 알겠습니다. 우선 최대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득 내지 말재주 판정으로 몇가지 정보를 더 들을 수 있습니다)
나이트:(힘내 주사위)
(파이팅)
나이트:(기능치 봄)(안봄)(많이힘내야겠다)
설득
기준치:20/10/4
굴림:54
판정결과:실패
(ㅠㅠ)
(아니)
(어쩔수 없군요,,,,)
나이트:실종... 그,... 돌연변이의 실종이 발생하면 두 사람이 모두 실종된다고 들었는데.
신고를 하러 왔던 사람들도... 모두 실종되었나요.
당신의 질문을 받은 경찰은 잠깐 고민하나 싶다가도 곤란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답변하기엔 애매한 걸까요?
경찰: 그..., 건... 어... 사정상 말씀드리기가 조금 곤란할 것 같...은데....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오늘은 신고 접수로 끝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측도 최대한 노력하도록 할테니까요.
나이트:.....제가 곧 실종될지도 모르는 당사자인데도요...? 하아...
(한번만 더 굴려볼 수 있는가... 설득..)
(물론 가능합니다)
(이번에도 실패하면 한번 더 하면 되지..)(;)
나이트:
설득
기준치:20/10/4
굴림:48
판정결과:실패
(;)
(습) (원한다면 삼세판 마지막이 가능합니다;)
나이트:(주사위님)
설득
기준치:20/10/4
굴림:69
판정결과:실패
(주사위 던짐)
(아,,,)
(주사위는 버림받았습니다;)
더 듣기 위해 몇번이고 되물어봤지만 차마 말을 듣기엔 무리였나봅니다. 경찰들은 끝내 더이상의 얘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괜찮을 거라며 당신을 살살 밀어주던 이까지 나왔으니 말입니다.
뭐하자는 짓일까요, 지금 자신이 민폐를 끼치고 있기라도 한다 이런건가?
나이트:(뭔데 왜 경찰이잖아.... 곧 실종될 사람을 이렇게 해도 돼?)(씁쓸하게 경찰서에서 쫓겨났다)
(;)
나이트:하아.... (마른세수)
(한 번 더 스완씨 시야 확인 가능한가요..)
(확인해도 보이는 것은 아까와 마찬가지입니다)
나이트:(이놈들 스완씨에게 무슨짓을 한 건데 ㅠㅠ)
(별다른 득이 될 건 없을 것 같아요)
쫓겨났습니다. 더이상 할 수 있는게 없네요.
더 돌아다니는 것은 시간 낭비일 것입니다.
나이트:(무능력한 가디안..)
당신은 이만 자신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차라리 집에가서 더 준비라도 해보는게.....
나이트:(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와, 문을 열기전....
어라?
누군가 문 앞에 편지 하나를 붙여놓고 간 게 보입니다.
나이트:?..
이건..무슨... (편지 확인해본다)
누가 보낸지는 써져 있지 않지만 받는 이에는 나이트, 당신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핸드아웃 참조)
나이트:....
(헛웃음...) 이게 뭐하자는거야 지금...
아래 작게 P.S라고 쓰여있는 곳에 주소와 매우 자세하게 그곳으로 가는 곳이 적혀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이것을 믿고 가야 할까요?
[지능 판정(가능)]
나이트: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38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것은... 도와준다는 의미보단 협박에 가깝습니다.
당신의 정보를 잘 알고 있는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나이트:(마른세수)(마른세수) ....갔다가, 스완씨와 함께 돌아올 수 있겠...지..... 하아.......
안 갈 수도 없고... .........
역시..., 가는걸 선택하나요?
나이트:(스완씨를 잃을 수는 없으니까... .....휘에게 미안하지만, 가자... 꼭..돌아올게요...)
믿음직하지 않지만 가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이건…정중하게 쓰여있지만 아무리 봐도 협박문이니까요.
스완은 잘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몰라 자신의 눈을 가리고 주변을 둘러봐도... 어느 하얀 공간만 보일 뿐 다른 건 보이지 않습니다.
스완은..., 어디에 갇혀있는게 확실합니다.
나이트:....
그래요. 어쩔 수 없습니다. 써진 주소로 향할 수 밖에요.
(취침 후 아침에 찾아갈수도 있습니다)
나이트:(자세히도 써놨네... 이 일단 들어가서 내방에서 자자...)
(스완씨 조금만 기다려요..)
상당히 힘든 방문이 될 것 같습니다.
불안감에도 몸상태는 챙겨야 멀쩡히 갈수 있지 않겠습니까.
내일 아침까지 라고 했으니까요....., ...컨디션이라도 어찌 채워보기 위해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나이트:(습...하....)
방 문까지 열고, 침대 코앞에서 거의 쓰러지듯 위로 몸을 눕혔습니다.
우선은 자야겠죠. 자고 일어나면 조금은 덜 피곤하기도 할테니까요.
나이트:(혹시라도 늦지 않게 알람 맞춰두고... 잔다... 괜찮아..괜찮을거야..)
..............
깜빡.
몇시간이 지났던가. 작은 새소리가 들리며 창 너머로 하얀 빛이 들어옵니다.
귀 옆에서 들리는 알림소리가 정신을 차리게끔 도와줍니다.
그러게요, ...아침이 밝았습니다.
정말 출발해야될 시간이 왔네요.
나이트:(멍....)
(여전히 스완씨와 연락되지 않는 휴대폰과 스완씨의 시야를 확인한다)(역시 꿈이 아니네.....)
가야겠지... 후... (일어나서 나갈 채비를 하고 편지를 살펴본다. 가는 방법....)
자세하게 써있는 주소가 눈에 보입니다. 이곳으로 가야합니다.
당신은 그를 찾기 위해서, 편지에 쓰여진 주소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자고 일어난 덕에 그나마 피곤함은 가신 듯도 합니다.
이성 + 1d2
나이트:
rolling 1d2
(
1
)
=
1
나이트, 주소가 쓰여져있는 곳으로 향하나요?
나이트:(갑시다.... ...가서 스완씨와 함께 돌아오자..)
-
한참이 걸렸던가. 뭐, 시간은 아무래도 상관 없었습니다. 찾는게 급하잖아요.
주소가 써진 곳은 원래 살던 곳에서 좀 멀리 떨어진 폐건물들이 모여있는 곳이었습니다.
사업을 한다던 사람이 망해서,
이렇게 방치된 지 5년이 지난 곳이라고 하던 게 기억나네요.
나이트:....이런곳에...
폐건물은 역시 주소를 입력해도 뜨지가 않죠.
그래서 오는 방법을 자세히 써둔 듯합니다.
조금 더 걸어가자, 편지지에 쓰인 내용 주소가 적힌 건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은 폐건물답게 낡아있으며, 문은 불투명인 상태로 닫혀 있습니다.
[관찰 판정]
나이트:
관찰력
기준치:76/38/15
굴림:57
판정결과:보통 성공
혹시 몰라 문 건너를 살펴보자
뒤쪽에 뭔가....
기계같이 섬세하고 기술이 있지 않으면 쓰기 어려운 재질들이 살짝 보입니다.
나이트:음... ?..
폐건물에 이런 전문 지식이 필요해보이는 물건들이 있을 필요가 있나 싶어집니다.
문을 열까요?
나이트:(심호흡...하고..... 조심스럽게 문을 연다..)
문을 열기 위해 손을 대는 순간,
순간적으로 머리 뒤에 찌릿거리는 충격이 전해집니다.
나이트:..!?
생각을 할 시간 조차 없었습니다.
'공격을 받았나?' 정도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당신은 그 자리에서 기절한 듯 싶었습니다.
.................
깜빡.
겨우 정신이 돌아온 듯 싶습니다.
눈을 뜨니, 하얀 방이 펼쳐져 있네요.
나이트:흐윽... (머리 짚으며 둘러본다)
하얀 문, 하얀 벽, 하얀 바닥, 하얀 스피커...
그리고 어라?
옆에 스완 카를로테가 보입니다.
나이트:아, 스완씨, ....!
무언가 실험복 같은 걸 입고 있네요.
나이트:?....

소지품은..., 모두 사라진 것 같네요.

안대는 남아있지만 말이에요.
나이트:... (더듬더듬... 다 가져갔네...)
당신을 보더니,
스완 :다, 다행이에요. 다행이야....., 거, 걱정했잖아요 나이트씨.
아니, (아니지...이럴때가 아닌데?) 저, 저희 여기서. 나가야해요. 지금 빨리. 1초라도 얼른!
나이트:스, 스완씨... 그, 여긴 대체..? 입고계신 옷은 뭐고...
[심리학 판정]
나이트:
심리학
기준치:45/22/9
굴림:50
판정결과:실패
(아)
(한번더?)
나이트:
심리학
기준치:45/22/9
굴림:41
판정결과:보통 성공
(해냈다)
이상하게 스완은 겁이 질려 흥분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겨우겨우 감추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나이트:괜찮으세요..? 여기서 무슨 짓을 했길래..!..
스완 :아니, 그, 그런건. (어?) 됐어요. 나가야 한다니까요. 이럴 시간이......!
미친 사람인 것 마냥 나가야된다는 말만을 반복합니다.
여기를 나가야 한다니, 스완은 뭔가 알고 있는 걸까요?
몇마디라도 덧붙이려 하자,
나이트:(하루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 무슨 짓을 했길래....) 알았어요, 빨리 여기서...
하얀 스피커에서 잡음이 들리더니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나이트:...?
나이트님 안녕하십니까? 저희의 제안에 응해주신 점 매우 감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나이트:하....
감사하는 사람 태도가 아주 친절하네요...
많이 놀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제안을 조금 더 들어주실 수 있으십니까?
걱정 마십시오. 원하는 결과를 저희도 얻으면 여러분을 해친다거나 하지 않을 겁니다.
이것은,
‘작은 검사’일 뿐입니다. 계속 움직여주세요.
스피커에서 울리는 감정 없는 목소리에, 당신은 이 상황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지만
나이트:....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까는 분명 폐건물이었는데... 이 이질적인 공간은 어디인가요?
[이성 체크]
나이트:
SAN Roll
기준치:91/45/18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성 1 감소
나이트:(문을 발로 차버리고싶었지만 스완씨가 불안해하시니 참는다)(이너피쓰)
스피커에서 소리가 들린 내내 스완은 어째서인지,
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부여잡고 덜덜 떨고 있습니다.
평소와 너무나도 다른 모습입니다.
나이트:......스완씨...
스완 :무서워..., 싫어... 싫다고.... (시선은 땅으로 향한채 고개를 작게 젓고있다) 나가게 해줘....
말이 통하지 않는 듯합니다.
나이트:(스피커를 바라보며) 내 목소리는 들립니까? 들리겠지, 아니, 질문해도 됩니까?
원하신다면야
헌데 누구에게? 스완에게?
아니면 뭐 저라도...(
나이트:? (허공씨 안녕)
그쪽이 한다는 '작은 검사'라는 게 도대체 뭡니까?
(^^)
스피커에서 대답해줄린 없으니 제가 대신 답해드리죠 뭐
글쎄요, 이미 대화를 끊은 자들이 뭘 더 설명해줄게 있을까요?
라디오에서 들려오던, 납치된 자들이 한 것과 똑같은 것일지도 모르죠.
작은 검사라는데 그냥 움직이면 되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나이트:(저, 저 파괴광선 심판의뭉치 맞을 놈들..)
움직이라니 대체 뭘 하란거야...
여기 뭐 있는것도 없는데...? (방 둘러보며)
있는것이라곤... 스완 뿐이네요.
진정이 되지 않아보이지만.
(대인기능 내지 대화를 통해서 그를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나이트:스완씨.. 스완씨, 괜찮아요..? (조심스레 등을 쓸어준다)
당신은 갑자기 불쾌한 느낌에 손을 무의식적으로 떼고 맙니다.
나이트:...?
이상합니다.
스완 카를로테는....
나이트:...??? (놀란 듯 제 손 바라본다)
사람......?
사람일까요?
시체? 아니, 그렇다기에도 이상합니다.
애초부터 살아있지 않은 사물의 촉감도 아닙니다.
이상합니다. 적어도 이 셋중에선 사람의 촉감이어야 될 터인데...
만져지는 촉감은... 전혀 사람이 아닌 알수 없는 것입니다.
[이성 체크]
나이트:
SAN Roll
기준치:90/45/18
굴림:65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성 1 감소
나이트:스, 스완씨... (떨리는 손으로 이번엔 뺨을 만져본다. 촉감은, 체온은..어떻지?)
스완 :(문득 뺨을 만지자 놀란듯 고개를 들었다. 과하게 흔들리던 시선은 그대로였지만.)
다를게 있나요? 똑같습니다.
이상합니다. 오히려 작정하고 만지려 드니 더욱 불쾌한감각입니다.
반사신경적으로 다시 손을 떼고 맙니다.
나이트:...
(스완씨 상태가 안 좋아보이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건 잠시 미루고, 이 방에서 나갈 수 있는지 문을 살펴본다)
그냥 평범한 문입니다. 열릴 것도 같고... 아닌가?
이 하얀 방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거라곤 그와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 밖에 없는 듯 싶습니다.
보면.., 엎드려있던 상태에서 아주 미약하게나마 고개를 돌리고 있잖아요.
조금더 진정이 필요한 것 같긴 하지만.
나이트:스읍... (이런식으로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싶진 않은데... 여쭤볼 수밖에 얺나..?) 스완씨.. 그,.. 저희가 어제 식당에서 만났었잖아요. 기억..하시죠?
스완 :(머리를 부여잡은 건 그대로였고 떨림도 그대로였다. 하나 당신의 질문은 알아들을 수 있었다. ....지만, 정작 기억을 하는지 모르는지 얼굴에 의문을 띄우는 듯 싶어)
나이트:... (진정할 수 있게 토닥여드리고싶은데 저도 모르게 손을 떼게 되어서 해 드릴수가 없다..) 말씀은 하실 수 있으신가요..? 그 때, 화장실에 다녀오시겠다고 나가시고.. 무슨 일이 있으셨던건지 알고 싶..은데..
스완 :(자신을 걱정해주는 듯한 모습에 아주 살짝은 안심이 됐나, 아까보다도 조금 더 고개를 들었다) 나, 나이트. 지금...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이..., 응?
그가 조금씩 몸을 일으켰습니다. 스피커에서 말도 멈췄고 당신이 그렇게 대해주니...., 아까보다는 안심한 것도 같습니다.
겁에 질린 듯한 태도는 여전했지만 말입니다.
나이트:네, 우리가 있는 곳이.. 이곳이.... 어디인 거죠.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스완 :..... (대답을 회피하듯 작게 시선을 굴렸다.)
나이트:...괜찮아요, 괜찮아요....
(대인기능 +(대화 그 외 다이스)이 가능합니다)
나이트:(자신없어서 미루고있던 설득을 굴려본다)
(과연)
나이트:
설득
기준치:20/10/4
굴림:88
판정결과:실패
(저런...)
나이트:(크읏)
(정 안되면 매혹이라도;) (스흐읍)
나이트:(아 혹시 정신분석으로 스완씨 좀 진정시킬 수 있ㄴ늑 미쳐 매혹)
(친근하게 굴수있습니다;)
나이트:흠; (흠; 정신분석 가능한가요)
(흠... 잠시만 기다리십쇼)
(다양한 심리치료 기법도 모두 포괄하는 기능이라니 그외 다이스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굴려보세요)
나이트:(화이팅)
정신분석
기준치:30/15/6
굴림:59
판정결과:실패
(아!)
(아이고)
(;)
뭔가 열심히 시도하려곤 했으나 스완은 되려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제 팔을 감싸쥐고 두려운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 . .
나이트:(스완씨미안해요내가그러려던게아니라)
(정신분석 한번만 더 ㅠㅠ)
(; 그래요 마지막입니다)
나이트:
정신분석
기준치:30/15/6
굴림:97
판정결과:대실패
ㅋ ㅋ..ㅋㅌㅋ
(널부러짐)
(저기요)
더욱이해할수없다는듯이 당신을 두렵게 봅니다;
나이트:(습..하..습.....하.....)
헛소리해서 미안해요... (줄줄ㄹ..)
스완 :(...?) (;;) (??) (무섭긴 한데 우는 사람마저 쳐내기엔 좀 그럴것같아서 어버버 상태임;)
나이트:스완씨... (훌쩍) 우리가 함께 여기를 나가려면...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아야 해요. 말씀...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스완 :(당신의 진심 어린 말투와 우는 모습에 어떻게 답해야되나 고민하는 듯 싶다...) (고민을 하며 회피하는 듯 시선을 이리저리 굴린다..)
나이트:우리.. 같이 여기서 나가요. 원래대로 돌아가야죠... 괜찮아요, 무사히 돌아갈 수 있어요.
스완 :(진심어린듯한 모습이자, 결국 두려워하던 눈빛이 조금 사그라들고 머뭇거리다 입을 열었다) 무언...가를..., 검사하는, 장소요...
그, 그이상은. 저도 몰라요.
나이트:그렇군요... 말해줘서 고마워요. 그럼... 이 방에서 나간 적은 있으신가요? 그냥 열려고 보니, 열 수 있는지 확신이 안 서서.
스완 :(질문은 들었으나, 마치 아는게 없는 인물 마냥 작게 고개를 갸웃거렸다. .... 시선을 굴려 아까와 똑같이 대답하지 못하는 듯 싶었다. 이 질문은 모른다.)
나이트:으음... (그렇구나..) 괜찮아요, 다 잘 될거에요. 걱정말아요. 이제 나도 같이 있잖아요. 그럼... 스완씨가 여기서 받은 '검사'는 어떤 것이었나요..? 나도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스완 :(검..., 사.... 검사...) 당신이 말하는 검사가 뭡니까....? (이번엔 대답을 했으나, 전혀 엉뚱한 동문서답을 하듯 답해)
나이트:?.... 음... 알겠어요. 괜찮을 거니까, 너무.. 걱정말아요. (안심시켜주려는 듯 미소짓고는 스피커에서 들렸던 내용을 곰곰히 생각해본다. 계속 움직이라고 했는데... 뭘 하란 걸까.. 스륵스륵 방 안을 돌아다녀보나)
스완 :(돌아다니는 당신을 멀뚱히 보다가도, 마치 이해할수 없다는 것 마냥 눈살을 찌푸린다) 그, 그렇게 돌아다닐 시간이 되나요? 우린 여기서 나가야, 일, 초라도 빨리...., (안심을 해도 두렵긴 한 것 마냥 제팔을 다시 움켜쥐었다)
방 안에서 달라진 것이라곤 없습니다. 여전히 하얀 문, 벽, 스피커, 스완과 당신 뿐입니다.
[지능 판정]
나이트: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73
판정결과:실패
(나이트..진정해..)
(습)
(한번더?)
나이트: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45
판정결과:보통 성공
(침착)
스완과 나눈 대화, 태도, 눈빛을 다시 한번 되짚어봅니다.
스완 카를로테... 수상한게 하나 두개도 아니긴 하지만...
나이트:...
어째서 자신의 이름이나 최소한의 아는 정보를 전혀 모를 수가 있죠?
자신에 대해서도 아는게 정말 없어보입니다.
당신은 이렇게 심각한데, 그는 말 도중도중 계속 밖으로 나가자는 말을 섞어 말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쯤되면 나가는 것에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이상합니다.
마치 스완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두고 나갈 수도 없는 거 같은데.......,
어떻게 할까요?
나이트:(그저 너무 혼란스러워서 그런 줄 알았는데.. 혹시나 싶어서 자신의 오른쪽 눈, 스완씨의 시야를 확인해본다. ...스완씨가 알아채지 못하게 슬쩍)
하얀 공간만 보입니다.
스완은 당신을 쳐다보고 있는데 말이지요.
나이트:.....................
(저게 스완씨가 아니라면, 대체. 문 앞에서 문고리를 잡으려던 손이 멈춘다) 당신은.. 누구죠.
당신도.. 이 일의 피해자인가요?
아니면...
스완 :(...?) (곧 당신의 질문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다시 고개를 갸웃거렸다. 문고리 근처에 보이던 당신의 손짓에는 덜컥 떨었지만.)
당신, 이라뇨. ...당신? 여기서 당신과 나 말고 있는 자가 또 있어요....? (불안정한 듯한 목소리였다) (곧 문과 당신을 번갈아보더니,) 나, 나가실건가요?
절, 두고... 가실건... 아니, 죠....?
나이트:...... (그래도 스완씨의 모습을 한 자를 놓고 갈 수는 없어...) 네... 함께 가요. 문 너머로요.
...일어날 수 있으신가요.
스완 :(아...!) (활기를 되찾은듯 비틀린 웃음을 짓더니 곧 제 몸을 툭툭 털었다) 무, 물론이죠. 가요. 갑시다. 지금 나가서 다행이에요. 나가야해요.
그래요, 두고 가는 건 역시나 불안합니다.
이상하고... 이질적이지만. 그를 데려가기로 합니다.
스완의 표정에서 옅게 웃는 게 보였지만.... 그것도 꺼림칙합니다.
스완을 데리고 나옵니까?
나이트:(비틀린 웃음이 신경쓰이지만... ...괜찮아.. 오히려 두고 나오는 게 더 신경쓰이니까. 스완..씨와 함께 문을 열고 방을 나옵니다)
밖으로 나오자, 똑같이 하얀 풍경일 뿐입니다.
아니, 주변이 전부 하얗게 보입니다.
연막이 가득한 듯 주변이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우선은... 가만히 기다려야될 것 같네요.
나이트:....후우
(아까 확인한 스완씨의 시야... 진짜 스완씨도 이 곳 어딘가의 하얀 방에 갇혀 계신거겠지. ...찾아서.. 나가야해..)
잠시 돌아다니지 않고 가만히 몇 분간 있자 연막은 사라지고 통로가 보입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스완 카를로테가 연막과 함께 흩어진 듯 사라져 있습니다.
나이트:...?
(두리번) 어..? 어디, 갔지..?
스, 스완씨..? (불안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불러보나)
어디로 갔나 주변을 둘러보던 중,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나이트:?!???(깜짝)
통로 위에 달려 있던 스피커에서 찢어질 듯한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나이트:어, 어디, 어디야, 어디...! 무슨,
한 번에 짧고 굵은 비명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뚝-
소리와 함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이성 체크]
나이트:
SAN Roll
기준치:89/44/17
굴림:2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스완씨의 목소리였나?)
이성 감소 없음
글쎄요? 그야 모르는 일입니다.
스완은 어떻게 된 걸까요.
나이트:누구야, 왜,.. 왜.... 이런 짓을..
딱히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이트:후우....
아무 일도 없어야죠.
‘작은 검사’라고 했잖아요?
당신은 잠시 스완의 상태를 뒤로 하고, 통로에서 움직여보기로 합니다.
나이트:괜찮아, 괜찮아... (가슴에 손을 올리고 심호흡한다)
-통로
(핸드아웃 참조)
나이트:...(조금 진정하고 통로를 살펴본다) ....
통로에는 당신이 나온 방을 제외하고 3개의 방이 보입니다.
각각 팻말에는 [검사실 1], [검사실 2], [검사실 3]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나이트:...
(괜찮아.. 다 괜찮아.... 스완씨와 함께 돌아갈 거니까. 그래...)(심호흡 하며 검사실1로 들어간다)
-검사실 1
[검사실 1]이라고 적혀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모두 하얀색이긴 하나
책장과 책상, 서랍장이 보입니다.
건너편에는 키패드가 달린 문이 있네요.
[책장, 책상, 서랍장 조사 가능]
나이트:(키패드... 비밀번호를 쳐야 열리는 문인가.. 하고 우선 책장을 살펴본다)
-책장
책장은 수많은 책이 꽂혀있습니다.
그런데 전부 하얀색이네요.
책들마저 전부 하얗게 되어있을 수 있나 의문이 듭니다.
나이트:여긴 뭐 이렇게 하얀색을 좋아해..
대부분 책의 제목들은 사람의 심리, 혹은 뇌, 육체에 관한 이야기뿐입니다.
나이트:(특별히 볼 만한 책이 있나...)(뒤적뒤적)
[자료조사 판정]
나이트:
자료조사
기준치:66/33/13
굴림:3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눈길이 가는 책 세 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차례대로..., ‘인체의 복제’, ‘연구결과’, ‘링크되어있는 눈’이라고 써져 있네요.
무엇을 먼저 읽을까요?
나이트:........(아까 보았던 스완씨가 너무 신경쓰인다)('인체의 복제'부터 확인)
「인체의 복제」
(핸드아웃 참조)
나이트:....(아까 스완씨에게 닿았을 때 들었던 느낌을 떠올린다.. .....복제인간..?)(그 다음 '연구결과'를 확인한다)
「연구 결과」
수많은 흑백 사진이 놓여 있습니다.
한 사람을 여러 방향으로 찍은 사진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1p, 평범한 사람입니다.
나이트:....
(페이지를 넘겨본다)
2p
한쪽 눈이 파열되어 있습니다.
3p
왼쪽 팔이 절단되어 있습니다.
4p
나이트:. ......
하체가 없습니다.
5p
머리만 남아있습니다.

6p

하얀 풍경만 가득 찍혀 있습니다.
역겹고 끔찍한 사진입니다.
이것이 한 사람의 내용이 아닌 여러 사람의 자료가 모여 두껍게 변해 있는 게 섬뜩합니다.
나이트:하.....
[이성 판정]
나이트:
SAN Roll
기준치:89/44/17
굴림:4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성 1 감소
나이트:(머리아파... 손으로 머리를 잠시 짚었다가 침착하게 책을 덮고, '링크되어있는 눈'을 펼쳐본다)
「링크되어있는 눈」
(핸드아웃 참조)
나이트:........?
('그들'은 누구고, '우리들'은... 대체 무엇을 돌려놓으려고 하는 거야. 끔찍한 상상밖에 되지 않아 이내 생각을 그만둔다)
(침착..침착..... 여기가 끔찍한 곳이고, 스완씨와 내가 거기에 휘말렸다는 사실은 알겠다. 어떻게든 무사히 빠져나가야 해...)(책장에서 더 살필 게 있을까?)
더이상 살펴볼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책상과 서랍장이 남아있습니다
나이트:(책상으로 시선을 옮긴다)
-책상
책상 위에는 한 종이가 놓여있습니다.
나이트:... (이건 또 어떤 끔찍한 내용이 있을까.. 살펴본다)
이 외에는 보이는 것이 없네요.
(핸드아웃 참조)
나이트:(이건 또..뭐야..... 감정을 가지고 실험을 한다는건가. 감정 느끼는 포켓몬으로써 화남)
(책상에 더 볼 건 없는 것 같아서.. 서랍장을 살펴본다)
-서랍장
열어볼수는 있을까요?
손을 써봤으나 열리지 않습니다.
나이트:(덜걱덜걱)
안열리네..
잠겨있다기 보단... 음...
용접한 느낌이네요.
나이트:...
음.. (방에서 둘러볼 건 다 본 것 같아서 키패드를 확인해본다)
-문
문에는 키패드가 걸려있고 열리지 않습니다. 당신이 보는 그 키패드가요.
패스워드를 풀어야 할 텐데... 그 어디에도 힌트는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나이트:다른 방을 살펴봐야하나..
(방에서 스륵 나와서 검사실 2로 이동한다)
-
-검사실 2
[검사실 2]라고 적혀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매우 진한 소독약의 향이 나 반사적으로 코를 막았습니다.
나이트:크읏..
이곳은 그 어떠한 것도 없이, 손잡이가 달려있는 정사각형의 벽에 붙은 공간이 보입니다.
[교육 판정]
나이트:
교육
기준치:55/27/11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흠,
생긴 것은 다르지만, 영안실에서 보던 냉장고와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나이트:......?
아니, ....아니..뭐... (옆방에서 본 책 내용 떠올림) ....그래 그런 실험을 하면... 그래 그럴, .... 그럴수도.. 음...
(다가가서 살펴본다.. 열어볼 수 있나?)
이것은 열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어볼까요?
나이트:하... 후..... (마음의준비... 하고.....)(열어보자..)
그래도 혹시 몰라 심호흡을 한 당신이었습니다.
손잡이를 잡고 열어보니,
...
안에는 의수를 입은 사람 형체를 한 끈적거리는 것이 놓여있습니다.
놀랍게도 얼굴이 있고,
매우 고통스러워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네요.
너머로 너덜거리는 천같은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천인가? 얼핏 무언가의 털같다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나이트:으윽,... .....
그리고 두 눈 중... 한쪽 눈이 없습니다.
깊게 파여있고, 죽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꿈틀대는 게 보입니다.
[이성 체크]
나이트:
SAN Roll
기준치:88/44/17
굴림:97
판정결과:실패
(산치핀치)
(큰일났네)
r1d6
나이트:
rolling 1d6
(
3
)
=
3
(어후야;)
이성 3 감소
나이트:흐윽.... 후....
(살펴봐야 하나.... ㅠㅠ....)(힘겹..)
남아있는 한쪽 눈은...
당신의 눈과 같은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나이트:.....
[지능 판정]
나이트: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52
판정결과:보통 성공
아까 전에 본 스완과,
아주 조금은.
비슷하다는 걸 알수 있었습니다.
나이트:.....................
이게, 뭐야... (하하, 하고 어이없는 웃음을 흘린다) ....하...
(불안해져서 다시 스완씨의 시야를 확인한다)
여전히 하얀 공간이 보입니다.
그래요, ...이건 가짜인 듯 합니다.
나이트:흐윽... (조금 안심했다)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하는거야.. 대체.. 왜.......
(더.. 살펴볼 것이 있을까...)
시체 말고는 남아있는 것이 없네요.
더 볼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이트:(스완씨는 괜찮아, 저건.. .....안타깝지만, 내가 어쩔 수도 없으니까. 혹시라도 생명이 있던 존재였다면.. 편히 쉬길 바라요...)(검사실2에서 나와 검사실3으로 간다. 이곳은 평안하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겠지..)
-
-검사실 3
[검사실 3]이라고 적혀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구석에 의자 하나만 놓여있고 아무것도 없는 게 펼쳐집니다.
...아!
그 의자 위에 스완 카를로테가 책을 보고 앉아있는 것을 제외한다면 말이죠?
나이트:.....
...(다시 스완씨의 시야를 확인한다)
하얀색입니다.
책을 읽고 있음에도 들어오는 글자는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나이트:(하하.. 조금 헛웃음을 짓는다) ..안녕하세요...
스완 :(....?) (책을 읽다가 들린 말소리에 문득 고개를 들었다. 의아하게 당신을 쳐다봤다) 안녕하세요.
나이트:무슨 책을..읽고 계신가요?
스완 :...아, 이 책이요?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것을 보다가) 그냥... 별거 아닌건데...
아, (아니지) 그나저나, 당신은 누군가요?
곧 스완은 책을 덮더니, 그저 의자에 앉아있기만 할 뿐입니다.
나이트:나는... 나이트라고 해요. 이름을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스완 : ....? (나이트..., 그렇구나... 당신의 이름을 작게 중얼거리더니) 저는 스완 카를로테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엷게 웃었다)

나이트:그렇군요.. 스완씨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
스완 :(별로 위험한 분도 아닌 것 같은데) 네, 물론이죠. 괜찮아요. 편하게 부르세요.
나이트:스완씨, 그... 음...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까...)
(스완과 몇가지 대화와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나이트:..눈이 특이하시네요. 오드아이..라고 하던가.
스완 :? 아..., (제 눈을 보다가) 그렇죠, 아마 오드아이라고 할겁니다.
나이트:원래부터 그런 눈이었나요? 신기하네요.
스완 :어... 음..., 아마 그럴... 걸... 요, 신기하시다면야... (별로 상관 없다는 듯, 하나 당신의 눈에 집중하나 싶다가)
그나저나, 나이트씨 한쪽 눈이 저와 비슷하게 생겼네요. 아니, 거의 똑같은가? (짧게 웃다가) 당신의 눈도 신기하긴 하네요.
나이트:그러게요, 이런 신기한 우연이 다 있네. 제 눈동자랑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깜짝 놀랐지뭐에요.
스완씨는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저는... 밖으로 나가려고 출구를 찾고 있었어요.
스완 :어? (어..) 아니, 저는 그냥... 뭐..., 여기서 책을... 읽고 있었죠.
연구원 복장을 입을 여러명이 여기에 절 두고 가서.., 그것 때문에. (짧게 고개를 끄덕여)
그나저나, 나가려고 하시나요? 여길? (이번엔 의문이 드는 목소리였다) 그런 방법이 있나요?
나이트:?... 음.. 제가 밖에서 들어왔으니, 나가는 방법이 있겠죠...? 스완씨는 이곳에서 계속 생활하셨나요?
스완 :(아...,) (그렇긴 하구나..., 당신의 말에 납득한 듯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였다)
어..., 음... 네. 나이트씨가 들어오기 전까진 계속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별로 할 것도 없고, 그래서...
나이트:그렇구나.. ...음.. 조금 이상한 질문이긴 한데. 기억의 시작이 어떤 기억인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스완 :........? (당신의 질문을 이상하다는 듯 여겼다) 정말 이상한 질문이네요. 기억의 시작이 어딨나요?
저도 모르는데... 그야 뭐... 태어났을때부터 기억이겠죠.
나이트:태어났을 때.. 그럼... 음..... 꼬지보리이셨을 때의 기억도 하시는건가요..? (내가 질문하지만 정말 이상하다) 그, 꼭 대답해주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머쓱..)
(말꼬인다 나이트 정신차려)
스완 :(;) (왜이렇게 정신이 없으신것 같지) 그렇..죠... 뭐... 중학교를 나온 거라든가요....
나이트:(그런 과거의 기억도 복제가 되는건가. 실제로 스완씨와 같은 시간을 살아오진 않았을텐데...) 그렇군요.. (고개 끄덕이곤)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완 :왜이렇게 애매한 질문을 주시는 건가요? 기억의 시작이라고 하면 아는 정보가 적죠.., (살짝 당신에게서 떨어지듯 몸을 기울이나)
나이트:죄송합니다; 초면인 분께 이상한 질문을 너무 많이 했네요. (머쓱한 듯 볼 긁적이다가) 제가 옆옆방을 지나가려고 하는데 키패드로 문이 잠겨있어서 지나가질 못하고 있는데... 혹시 그 키패드의 비밀번호.. 알고 계시나요? 꼭 지나가고 싶은데.. 단서를 못 찾겠더라구요. (어깨 으쓱)
스완 :키패드요? (잠시 고민하는 듯 싶다가) ...아, 예. 번호..., 알고는 있습니다. 그 방에서 쓰는 건가보죠...?
나이트:(헛, 하고 표정이 밝아졌다) 정말요? 혹시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스완 :(비밀...번...호를.... 알려줘야하나?) 굳이 알려줄 필요가 있... 아니, 그... 알려드려야될...지도 잘... 모르겠고...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냥... 같이 동행해보고 싶은데요....,
나이트:(이 스완씨도 그런가...) 그럼.. 함께 가요. 제가 안내할게요. (같이 가자는 듯 방문을 열고 당신이 나오길 기다린다)
[심리학 판정]
나이트:
심리학
기준치:45/22/9
굴림:64
판정결과:실패
(습)
(한번더?)
나이트:
심리학
기준치:45/22/9
굴림:50
판정결과:실패
(ㅠ)
(스으으으으으으읍)
(삼세판 마지막?)
나이트:
심리학
기준치:45/22/9
굴림:86
판정결과:실패
(ㅎ ㅏ)
(그만두자)
나이트:(나는 상태가 안좋은 가디안..)
뭔가 스완의 상태, 알 것도 같습니다만.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렴 어때요.
당신이 문을 열어주자, 스완도 의자에서 일어나 이내 문 밖을 빠져나갑니다.
당신도 뒤따라서 방을 나왔습니다.
나이트:(검사실1로 슥슥)
스완 :(따라감....)
나이트:스완씨도 밖으로 나가고 싶으신가요?
스완 :(...) (잠시 고민하다가) 저 방 자체에서는 한번..., 나가보고싶긴 했죠. 왜 갑자기 뒀는지도 모르고 아니까...
그리고 제가 비밀번호를 알고 있잖아요? 듣자하니 나가기 위해선 이게 필요한 것 같은데..., 그냥 나가보자 하기도 해서... (짧게 끄덕였다)
나이트:그렇군요.. (같이 끄덕인다)
-검사실 1
다른 것을 뒤로하고 키패드 앞에 섭니다.
스완은 망설임 없이 키패드의 비밀번호를 두드리더니...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곧 키패드가 열렸습니다.
나이트:아, 정말 비밀번호가 맞았네요. 감사합니다.
스완 :아, 됐다... (역시 여기였나보네.) 아뇨, 별말씀을요. (약하게 웃었다)
나이트:(열린 문 너머를 바라보다가) ...이후도 함께 가시나요? (정말로 궁금할 뿐이라는 의도를 알아주길 바라며)
스완 :...? (당연한게 아니냐는 듯한 눈빛) 예, 가볼 수 있는 곳 까지는... 가보고 싶어서 그래요.
나이트:(끄덕) 알겠습니다. 함께 가요. (열린 문 너머로 간다)
-
[검사실 1]에 달린 문을 열고 나가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녹아있는 사람이 보입니다.
나이트:...(여기도...)
스완 :....? (욱, 순간 헛구역질)
팔과 다리는 있는 걸까요...?
나이트:괜찮으세요..? (시야 가려주며)
아니, 그것 말고도 몸의 형태는 남아있는게 없어보입니다.
유일하게 멀쩡한 한쪽 눈만 위를 부라리고 보고 있습니다.
[이성 체크]
나이트:
SAN Roll
기준치:85/42/17
굴림:4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성 1 감소
나이트:(하... 후...)
눈을 가려줬어도 늦었나 봅니다. 스완의 시선은 어느새 땅으로 꺼져있고 희미하게 보이는 시체에 고정되어있었습니다.
그는 곧 덜덜 떨더니,
스완 :아, 아... (심하게 떨리는 시선과 함께 작게 입을 막다가,) 아, 악...,
아아아악....!!!!
작게 비명을 지르며 당신의 손을 뿌리치고, 당신이 잡기도 전 앞으로 뛰쳐나갑니다.
나이트:스, 스완씨..!! 잠깐만요!..
따라가보려고 해도,
어느 순간 사라져있어 찾기가 어려워보입니다.
길을 보니... 미로 같단 생각이 드네요.
나이트:스완씨.....
...
(시체를 넘어서 길을 따라가본다..)
(엇)
(시체를 뒤져보거나 관찰 판정이 가능합니다)
나이트:()
()
(혹시 볼까 싶었답니다 >.0)
나이트:(시체..미안합니다.....)(슬쩍...뒤적..)
어디보자,
아. 시체의 옆에 한 종이가 있는 게 보입니다.
나이트:(종이를 확인한다)
(핸드아웃 참조)
나이트:...(그래..그렇게 확인을 했지..)
(한번 더 스완씨의 시야를 확인해본다)
하얀색입니다.
나이트:(그래.. 아직은 무사하셔... 휴..)
쪽지가 붙어있는 종이는, 다시 보니 지도인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핸드아웃 참조)
나이트:? (요리조리 살펴봄) 이 길의 지도인가..
미로 같은 곳이네요.
나이트:(방은 뭐이리많담)
음.. (지도를 보며 길을 따라나간다. 방1부터..)
방은 총 9개로, 벽에 손을 짚고 움직이면 길을 잃진 않을 거 같아 보입니다.
-방 1
문을 열고 들어가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의자 위에 두 사람이 묶여있습니다.
나이트:..........
묶여있는 사람을 확인해보면, 살아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나이트:후...
묶여있어 겨우 앉아있는 정도 같네요.
양쪽 눈은 서로 교체한 듯 한쪽 눈 색들이 다릅니다.
나이트:이 사람들도... 스완씨와 나처럼, 이곳에 잡혀온 사람들인걸까..
...죄송합니다. 조금만 확인해볼게요.. (두.. 시체..?를 살펴본다)
그리고, 왜 이리 인공적인 느낌이 들까요?
만져보나요 혹은 보기만 하나요
나이트:(만져도 봅니다)
처음 보았던 스완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나이트:읏,..
익숙해지려고 노력해보아도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 기괴한 촉감이 듭니다.
[이성 체크]
나이트:
SAN Roll
기준치:84/42/16
굴림:1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이성 1 감소
나이트:...복제..된 사람들이구나..
살펴볼 경우, 의자에 [관찰 판정]
나이트:
관찰력
기준치:76/38/15
굴림:3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의자를 살펴보니, 접힌 작은 종이들이 바닥에 숨겨있듯이 놓여있습니다.
펼쳐볼까요?
나이트:이게 뭐지.. (펼쳐본다)
전부 같은 단어 하나가 쓰여 있습니다.
‘Schadenfreude’
[지능 판정]
나이트: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65
판정결과:보통 성공
...문득,
이 단어가 독일어로 ‘짓궂고 고약한 즐거움, 남의 불행을 기뻐하는 마음’ 이라는 것을 떠올립니다.
나이트:...
이런 짓을 하는 놈들은 즐겁다.. 이 소린가.. 하, 참 나...
이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나이트:(시체들을 보고 짧게 묵념하고는 방2로 이동한다...)
-방 2
문을 열고 들어가면 책장들이 가득 차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서고일까요? 하얀 책장과 책들, 그 외에는 그 어떠한 것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색이 있는 거라곤... 당신뿐인 거 같네요.
나이트:(아까 본 책장이랑 비슷하네..)
(여기 만든 인간은 결벽증인가)(흠)
(책장을 살펴본다. 아까처럼 눈에 띄는 책들이 있나)
책을 꺼내려 해봐도 이상하게 책들이 책장에 붙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자료조사 혹은 관찰 판정]
나이트:
관찰력
기준치:76/38/15
굴림:93
판정결과:실패
?
(습)
(한번더)
나이트:
관찰력
기준치:76/38/15
굴림:76
판정결과:보통 성공
(76)
(어우야)
딱 한 권이 책장에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이트:(슥 꺼내본다..)
읽어볼까요?
나이트:(읽어봅니다!)
(핸드아웃 참조)
나이트:쓰흐읍..
(덮음... 다시꽂아넣음...)
이 외에 특별한 건 없어보입니다.
나이트:(마른세수하고 방3으로 간다..)
-방 3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병실 같아 보이는 곳입니다.
6개의 침대와 커튼이 놓여있네요.
전부 하나같이 침대엔 커튼이 쳐져 있습니다.
딱 한 곳에만 인영이 비쳐보입니다.
나이트:...
(인영이 비치는 침대에 가까이 다가가본다) ....안녕하세요.
?: ....?
커튼을 걷나요?
나이트:(조심스레 커튼을 걷는다..)
인영이 보이는 곳에 있는 커튼을 걷자,
안에는 환자복을 입은 스완 카를로테가 침대에 기대 누워있는 게 보입니다.
스완 :(깜빡) ...안녕하세요, 나이트.
하고, 작게 말도 걸어줍니다.
나이트:(어..?) 저를 알고 계시네요.
스완 :(...?) 그야, 당연. 알고 있...죠.나이트씨...라면.
나이트:아, 미안해요. 방금 한 말은 신경쓰지 마세요. (자여언스럽게 스완씨의 시선을 확인해본다)
(시야 확인?)
나이트:(YES)
물론 하얀색입니다.
나이트:..왜 여기 계신지 여쭤봐도 되나요?
어디..아프신가....
스완 :네? 아니, 그냥.... (잠깐 머뭇거리다) 여기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도움이 될 건 없을 것 같네요.
(또 한번 머뭇거리다가) 있지요, 나이트.
나이트:네, 스완씨.
스완 :아래에 뭔가 있는 것 같아요.
스완은 누운 상태로 아래만 살짝 흘겨봅니다.
평온해 보이는 표정이지만, 상당히 신경쓰이는 부분이었나 봅니다.
나이트:아래요..? 침대 아래..말씀이신가... (조금 긴장한 채 침대 아래를 살펴본다)
당신이 고개를 숙이자 스완은 곧 당신과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확인해보니, 아래에는 커다란 검정 비닐봉지가 있습니다.
열어볼순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트:....(역한 냄새가 나는가..)
글쎄요?
나이트:보진 마세요, 뭐가 들어있을지 모르니까... ....(조심스레 봉지를 열어본다..)
스완 :...안보고 있으니까요, (조용해졌다가) ..걱정마세요.
열어보니
전에 보았던,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간 스완의 시체가 들어있습니다.
놀란 듯한 표정으로, 한쪽 눈이 없습니다.
나이트:하,
부러진 곳도 여러 곳인지 관절이 돌아가버리거나 너덜거리는 것도 보입니다.
나이트:하.....
날개는 찢겨졌나? 그런것도 같습니다.
[이성 체크]
나이트:
SAN Roll
기준치:83/41/16
굴림:74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성 1 감소
나이트:하아아..........
왜.. 왜 이런 짓을 하는거야.. 자꾸...
스완 :.... 아래, 무엇이 있었나요? (곧 다시 고개를 돌려 당신을 바라보았다)
[심리학 판정 가능]
나이트:
심리학
기준치:45/22/9
굴림:91
판정결과:실패
(참말로)
나이트:(멘탈 안조음)
(한번더?;)
나이트:
심리학
기준치:45/22/9
굴림:1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그의 시선은, 불안한 듯 흔들린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스완 :...네? (조금은 절실한 것 마냥 당신을 올려다보았다)
나이트:스완씨,..... (눈가에 눈물이 고이다가 한 방울 흘러내린다) 내가.. 내가요.... 스완씨를 데리고 나가려고 왔는데, 자꾸...
스완 :...? (당신이 우는 듯 싶자 당황했는지 몸을 약하게 일으켰다) 왜, 왜그러세요... 뭐가 있었길래....,
나이트:스완씨가... 자꾸...흐으....... (고개를 돌려 눈물을 훔치고 조금 진정하려고 노력한다) 미, 미안해요 내가 이러면 안 되는데...
스, 스완씨.. 스완씨...는... ......또다른 자신을 보면 어떨 거 같아요..?
스완 :아니, 그. 그게... 당신의 잘못... 인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돼요. 힘들면 그래야하지 않겠습니까. 괜찮아요. (당신을 이해한다는 듯이 말했다.) (후에 이어진 질문엔 약하게 고개를 떨궜다)
또다른... 저요? (어......,) ...글쎄요. 도플갱어라고 신기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건 갑자기 왜...?
나이트:.... (또다시 울먹) 아, 아래에 있던거... 진짜 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겠 어요.... ... 많이 충격받으실 것 같은데..
스완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감을 잡지 못했다. 심하게 떠는 시선이기도 했다.) ...나이트씨 마음대로 답해, ...주세요. ...제가... 물어본거긴..., 한데..., (제 손을 매만졌다)
나이트:..... ........그, 그래도 직접 확인하시는..거보다는.. 제가 말씀드리는게 나을 것 같, 아요... (심호흡..) 나중에, 확인하려고 하지 마세요... 보기, 힘드실..거에요.. (머뭇거리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아, 아래에.. 또 다른 스완씨가... 주, 죽어 있..어요...
스완은 당신의 말을 듣더니, 충격을 받은 듯 싶었습니다.
평온한 표정이 조금 무너진 듯, 일그러진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스완 :거, 거짓.. (헛숨을 들이키다가,) 거짓말..., 하지 마세요... 무슨, 그런 살벌한.. 농담을....
거짓말이라면서 현실을 부정하네요.
상당히 불안정해 보입니다.
나이트:아하, 하하.. (헛웃음을 짓는다) 거,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아요. 그, 그렇지만... 직접 확인하시지만, 마세요... 아, 알았죠..?
매우 불안한 듯한 표정이었음에도, ...당신의 말을 들자 곧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덥니다.
그래요, 확인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차라리 말해주지 않는게 나았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에요.
[관찰 판정]
나이트:후... 하아.......
관찰력
기준치:76/38/15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어라
문득 확인해보니, 스완의 매만지는 손은 팔찌 같은게 둘러져 있습니다.
이불 바깥으로 살짝 빠져나온 발에도 발찌같은게 있네요.
뭐, 별로 신경쓸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이트:(눈동자 굴리다가) 미..미안해요... .....이런말을 하고싶지는 않았는데.. ....
스완 :(진정을 하려는 듯 수십번 호흡을 가다듬나 싶다가) 아, 뇨.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제가, 먼저 여쭤봤잖아요.
거짓말이라고 믿고싶지만, ...당신이 사실을 말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우선... 그렇다면야...
확인은, 물론... ...안할게요. (계속해서 손을 매만지기만 했다)
나이트:(그 말을 듣고 희미하게 미소지었다) 고마워요... ....(그리고 조금 신경쓰이는지) 그... 팔찌..? 같은걸.. 하고 계시네요. 자꾸, 그쪽 손을 만지시는데.. 혹시 불편하신가요..?
스완 :...? (아, 문득 제 팔찌를 보다가) 아, 아뇨. 그건 아니에요. 그냥..., 조금.. 불안해지니까.. 뭔갈 만져야 진정이.. 될것 같았어요. (곧 손을 풀었다)
별건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나이트:(끄덕) 알겠습니다.. (잠시 심호흡을 하다가 양 손으로 제 뺨을 몇 번 쳤다. 정신차리자, 여기서 나가야해. 스완씨랑 같이) ....저는 이제, 가보려고 합니다. 이 장소에서.. 밖으로 빠져나갈 거에요. 스완씨도.. 같이 가시겠어요?
스완 :(당신이 뺨을 치는 모습을 그대로 멍하니 바라보기만 하다, 문득 당신의 질문에 놀란듯 흠칫했다,) ...아, 그... 나가신다면... 같이.. 가려곤 했습니다만. 먼저 물어봐주실줄은... 몰랐네요.
네, ...그러도록 할게요. (곧 이불 바깥으로 다리를 빼내, 침대에서 내려왔다)
나이트:(손을 내밀어 잡아볼까 했지만, 아까 스완씨에게 닿았을 때의 감촉이 떠올라서 그만두었다. 이번에도 그러면 놀라시겠지..) 같이 나가요... 저랑. (방에서 나와 지도를 살핀다)
(어디로.. 가지..)
스완과 함께 방 3을 빠져나옵니다.
어디로 갈까요?
나이트:음... 지금 우리가 여기 있고,(방3 가리킴) 다음은 여기로 갈까 하는데(방6 가리킴) 괜찮을까요?
스완 :(당신이 보여주는 지도를 찬찬히 살폈다, 자신들의 위치와 방을 살펴보다) 아, 물론이죠. 가깝고 괜찮네요.
다음에는 8번으로 가도 될것같고...., 좋아요. (짧게 고개를 끄덕여)
나이트:(같이 고개 끄덕)(방6으로 이동한다)
-방 6
문을 열고 들어가면 텅 비어있는 방입니다.
...아, 혈흔으로 크게 글씨를 쓴 자국이 남아있는 것도 보입니다.
오래되어서인지, 긁으면 지워질 정도입니다.
나이트:...
스완 :(혈흔에 잠시 놀란 듯 주춤...)
미쳤다. 전부 미쳐있다. 나에게서 오는 고통을 기쁨으로 받아들인다. 저들은 미쳤어!
내 옆에있 는 사람도가짜 야
나이트:(또 다른 실험..을 한 사람인가...)
스완 :(내 옆에 있는 사람도..., 가짜.... 혈흔인 것에 심호흡을 하며 글자를 곱씹었다. 어차피 의미를 몰랐기 때문에 시간낭비였겠지만.)
이 외에는 특별한게 보이지 않습니다.
나이트:별.. 이상한 내용이 적혀있네요. (하하, 하고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듯 웃어보인다)
스완 :(당신의 웃음을 듣곤 따라 어색하게 웃었다,) ...그러게요. 뭐... 별거 아니겠죠.
나이트:...이 방에 딱히 볼 건 없는 것 같으니.. 이동하죠. 방8..이었나요?
스완 :아, 네. (짧게 끄덕여.) 그래요, 나가도 좋겠어요. 그리고 방은... 굳이 8 아니어도 괜찮답니다. 그냥 가까워 보이길래...
원하시는 곳으로 가셔도 돼요. (우선 나가야겠지만. 그렇게 말하곤 빨리 나가고 싶은 것인지 몸을 돌렸다)
나이트:(빠르게 방6에서 나왔다) 가까운 곳으로 가면 좋죠, 뭐. (그리고 방8로 이동한다)
-방 8
문을 열고 들어가면,
문이 닫혔습니다.
이내 ‘철컥’소리와 함께 문이 잠겨버립니다.
나이트:?
스완 :(순간 놀라 헛숨을 들이키다, 곧 문으로 다가가 문고리를 당겨보지만) 자...잠겼... (왜 잠겼지.....?) (당황스러운 눈...)
이어 위쪽에 달린 스피커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나이트님, 스완 카를로테님을 죽이실 경우 문을 열어드리겠습니다.
나이트:...
이게 싫다면 아니오로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나이트:아니오.
스완 :(스피커 소리에 겁먹은 듯 잠시 움츠러들었지만, 곧 당신의 반응에도 당황한 모습을 보이긴 했다.) ....그, 빠. 빨리. 결정.. 해주시네요.. (죽이지 않은 것에 감동한 듯 싶었지만)
싱겁네요.
스피커에선 이 한 마디를 내뱉더니,
다시 ‘철컥’하고 문이 열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이트:....
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관찰 판정 가능]
나이트:(열받는다... 스피커 부수고싶다..)
관찰력
기준치:76/38/15
굴림:78
판정결과:실패
(화나서 안보임)
(;)
(실패해도 상관 없는 것 같긴 한데 한번더?)
나이트:(그 그래)
관찰력
기준치:76/38/15
굴림:53
판정결과:보통 성공
(침착)
어라,
다시 보니, 스완이 팔찌가 착용된 곳과 발찌가 착용된 곳을 두어번 만집니다.
손목을 두어번 매만지고 발목을 한번 쓸다가 그만두네요.

나이트:8번방은... 그냥 질 나쁜 장난만 치는 곳이었던 건가. 그럼 바로 이동하죠.. (방9로 간다)

스완 :(멋쩍은듯 머리를 긁다가) 그러게요, 그냥... 골려주려고 넣은 장치였나봐요. (당신을 따라 이동했다...)
문을 열어보려고 당겨봅니다.
... 안타깝게도 열리지 않네요. 용접된 곳일까요?
나이트:흠..
문에 달린 창문으로 안쪽을 확인할 순 있었습니다.
나이트:(안을 확인해본다)
자세히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수많은 무언가가 쌓여있는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나이트:(뭐지... )
스완 :(찌풀,,,) (저게 뭐람...)
(문고리를 다시 두어번 당겨보고) 어차피 닫힌 곳이라서 별 수는 없겠네요.
나이트:(끄덕..)그러네요. 그럼... 음.. (지도 살펴본다)
8번방을 지나 7번방으로.. 가볼까요?
스완 :어...음, (지도 훑는 중) 네. 좋아요. 이상한 곳만 아니면 좋겠네요.

나이트:그러게요... 방금 그 방은, 하아.... (생각하기도 싫은 듯 고개를 젓고 방7를 향해 간다)

-방 7
문을 열고 들어가면 비교적 평범한 가정집의 부엌이 놓여있습니다.
전부 하얗고, 대부분 텅 비어있다는 점은 평범하진 않지만요.
냉장고와 찬장이 보입니다.
어딜 먼저 볼까요?
나이트:(두리번) (찬장부터 본다)
찬장은 열리지 않습니다.
원래 떨어지지 않도록 제작된 거 같습니다.
그런데..., 유리 너머로 무언가 반짝이는 건 보이는군요.
나이트:...흠.. (반짝이는 것을 확인한다)
(깨트린 후에 확인해야 확인할수 있습니다)
유리를 깨본다면 [근력 판정]
나이트:(주먹 쥐어보나...) 습
근력
기준치:55/27/11
굴림:82
판정결과:실패
(아파)
(스읍)
(한번더?;)
나이트:(하 한번더 ㅠ)
근력
기준치:55/27/11
굴림:1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행운 판정]
나이트:
행운
기준치:85/42/17
굴림:56
판정결과:보통 성공
유리파편이 튀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베이지 않았습니다.
나이트:(손 얼얼)
그와 동시에,
쿨럭!
쿨럭, 쿨럭- 쿨럭!
나이트:..어?
스완이 거센 기침을 토합니다.
나이트:스, 스완씨..?
괜찮으세요..!?
스완 :아, 니. (제 입가를 한번 훑었다. 알아볼수 없는 액체들이 묻은 기분이었다,) 아니, 괘, 괜....
무언가 말을 하려나 싶더니만,
이내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곤두박질 칩니다.
나이트:스완씨!!! (다급하게 스완씨의 상태를 살핀다)
기침을 하는 것도, 쓰러진 것도 한순간이었습니다.
방금까지 멀쩡했는데?
나이트:왜, 왜 갑자기..
기침을 하던 자의 호흡이 들리지 않습니다.
불러도 답이 없고,
건드려도 의식이 보이지 않는 듯 싶습니다.
아, 이 사람.
죽었습니다.
나이트:......
이렇게 갑자기요?
[이성 체크]
나이트:
SAN Roll
기준치:82/41/16
굴림:55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성 감소 없음
다시 혼자 남았습니다.
나이트:스완, 씨... ....... (또 그 감각이 들 걸 알면서도 당신의 이마를 쓸어주었다)
이유도 모르게 죽어 당황스럽기 짝이 없네요.
[관찰력 가능]
나이트:... 편히 잠드시길..
관찰력
기준치:76/38/15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아니, 이번 감촉은 조금 달랐던 것 같습니다.
아까와 똑같은 이질적인 감촉이 아닙니다.
사람과 흡사합니다.
거의 똑, ...같나요?
....아니요, 당신은 미묘하게 이상한 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
나이트:....?
아주, ....아주 조금. 다른 것 같네요.
완벽히 이질적이지 않지만, 사람에는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이라 할순 없습니다.
나이트:(자기 손 빤히 쳐다보다가.. 주먹을 꾹 쥔다) ...스완씨.. 꼭... 데리고, 나가야해..
(아까 보려다 만.. 찬장을 다시 한 번 본다)
제대로 확인해보니, 안에 들어있는 것은 식칼 하나입니다.
예리하게 날이 갈려 자칫하면 손이 다치기 쉬워 보입니다.
식칼을 챙길까요?
나이트:...
(일단은..챙기자..)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식칼을 챙겨 들었습니다.
이번엔 냉장고?
나이트:(쓰러져있는 스완씨 한 번 보고 시선을 냉장고로 옮긴다)
안은 텅 비어있네요.
나이트:음.. (아무것도 없네)
전기는 돌아가는지 윙윙 소리가 납니다.
[관찰 판정]
나이트:
관찰력
기준치:76/38/15
굴림:93
판정결과:실패
아 오
(참말로)
(한번더)
나이트:
관찰력
기준치:76/38/15
굴림:86
판정결과:실패
(어이없네)
나이트:(주사위한테 칼 겨눠봄)
(삼세판 마지막;)
(주사위: 쫄앗음)
나이트:(잘해라)
관찰력
기준치:76/38/15
굴림:1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와 협박의 힘)
나이트:(ㅋㅋ;;)
(주사위는 잘했습니다)
누군가 숨겨둔 듯 구석에 세워둔 책 한 권이 보입니다.
나이트:(책 스윽 꺼내서 읽어본다)
꺼내보니 안에 들어있는 종이가 거의 뜯겨있네요.
짧은 내용만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핸드아웃 참조)
나이트:(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건데. 이 거지같은놈들....)(한숨 쉬면서 책 덮음)
이 방도 더이상 확인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디로 갈까요?
나이트:스완씨... ...우리 꼭 무사히 나가요... (쓰러져있는 스완씨 잠시 바라보다가... 방4로 이동한다)
-방 4
문을 열고 들어가니 딱 하나의 종이만 바닥에 놓여있습니다.
그것을 제외하곤 보이는 것도 없네요.
나이트:(종이 들어서 본다...)
종이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8번을 주의.
나이트:...
(지도에서 방8봄)(안봄) 이미 갔다왔는데..
역시 방을 말하는 거겠죠. 그렇지만, 이미 다녀왔는걸요.
방 5가 남았습니다.
이동하나요?
나이트:음.. 뭐,.. 무사히 나왔으니까.. (마지막으로 방5로 간다)
-방 5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곳은 색으로 가득입니다.
그 어디에도 보지 못했던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색이 담긴 사진이 벽과 바닥, 천장에 다닥다닥.
엉망인 상태로 붙어있습니다.
나이트:...?뭐, 뭐야 여긴..
전부 몰래 찍은 듯한 사진들입니다.
눈부터 머리카락, 발, 몸통 등등. 찍은 부분도 다양합니다.
나이트:...기분나빠..
이 수많은 사람들 대부분이 오드아이인 걸 보아.....,
스완과 당신과 똑같이 눈이 뒤바뀐 사람이었던 걸까요?
[이성 체크]
나이트:
SAN Roll
기준치:82/41/16
굴림:4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성 감소 없음
[관찰 판정]
나이트:
관찰력
기준치:76/38/15
굴림:73
판정결과:보통 성공
....아,
당신과 스완의 사진도 담겨있습니다
나이트:(헛웃음)
눈코입부터 몸 전체까지 빼곡하게 붙여져 있네요.
...그동안 미행당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성 체크]
나이트:
SAN Roll
기준치:82/41/16
굴림:1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이성 감소 없음
이동할까요?
나이트:(그래... 가자.. 출구로 간다)
-
-출구
출구에 다다르면, 문 하나가 보입니다.
지문을 인식하는 장치가 하나 옆에 놓여있으며, 위에 달린 스피커를 제외하곤 다른 장치는 보이지 않습니다.
나이트:(멍...)(스피가 봄.. 또 무슨 말 안 하나)
(스피커요 진정해 나이트)
(진정해요 나이트)
장치에 손을 대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트:(스피커 더듬더듬 살펴봄)
스피커는...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는군요.
누구와 같이 왔다면 반응을 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나이트:. ...?... 음..
이럴거면 왜 있나 싶을 정도로 잡음조차 들리지 않습니다.
나이트:스피커는... ...아무 소리도 안 나고..
지문인식기..밖에 없나. (손가락 대보기 전에 살펴봄)
특별한거 없는 지문인식기입니다.
그냥 지문만 대면 끝인, 그런? 쓰여져있는 것도 더 달려있는 것도 없습니다.
나이트:(호옥시나 싶어서 지문인식기에 손 안 댄 채 문 열리는지 확인해봄)
당연 열리지 않네요.
마치 당신을 위해 준비한 장치인마냥...
지문인식기가 외로워보입니다
나이트:(쩝..) .... (마지못해 손가락을 대 본다..)
장치에 손가락을 대보자, 락이 풀리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나이트:이 뒤에는 또 뭐가 있나... (문을 열고 나아간다)
-
문을 열어보니,
바로 눈 앞에 스완 카를로테가 보입니다.
스완 :아, 나이트씨...!
나이트:스, 스완씨..?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이전에 보았던 그와 다르게 반갑게 다가옵니다.
나이트:진짜.. 스완씨.. 에요..? (조금 믿기지 않는다는 듯 스완씨의 시야를 확인해본다)
스완 :드디어...! 겨우 만났네요. 저는 나이트씨가..., (작게 가슴을 쓸어 내렸다)
네? 아니, 그럼..., 제가 스완이지 누가 스완이겠어요? (조금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갸웃거리며 당신을봤다.)
자신의 모습이 아닌 하얀 공간만 보입니다.
어라?
스완이 아니라는 것일까요?
나이트:... ....
걱정했어요, 스완씨..
스완 :(조금 걱정이 되는지 당신의 입을 가리다가) 저도 많이 했는걸요. 다... 치신 곳은, 없으신거죠? (곧 시선을 돌리며 당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듯 싶었다)
나이트:(끄덕..) 딱히.. 다친 곳은 없어요, 그냥 좀. ...피곤할 뿐이에요.. (흉흉해보이는 식칼은 뒷춤으로 슬쩍 숨긴다)
스완 :(뭔가를 감추는거봄;)
나이트:아, 아니 이건. 공격하려는게 아니라;(다급;) ..오다가 찾았는데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서 챙겼어요;;
스완씨는 여기 계속 있던 건가요?
스완 :(;;;;) 그, 그럴수있죠. (끄덕;) 세상은 흉흉하니까...(?) 지금 여기만 해도 모르는 곳인데, 그것 쯤은 챙겨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저요? (잠시 고민하다가) 음..., 그렇... 죠? 사실 잠깐 정신을 잃었던 것도 같은데. (곰곰...) 다시 일어나보니 여기라...,
나이트씨도 사라져서 얼마나 걱정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만나니 다행이네요.
나이트:...사라..졌다구요? 제가.. 스완씨랑 같이 있었나요? (잠시 머뭇거리다가) 아, 제가 지금 기억이 좀 잘 안 나서. 하하,..
스완 :(...?) (살짝 의구심이 드는 눈빛이었다) 나이트씨 상태가 많이 안좋아보이는걸요..., 정말 괜찮은거 맞으신가요?
나이트:그러게요........ 좀 쉬어야하나....... (이마 짚으며)
(방에 스완씨말고.. 다른 곳으로 가는 문이라던가, 볼 게 있나?)
다시 보니 이곳은 통로입니다.
통로의 끝에는 문 하나가 보이네요.
나이트:(문 보고는 스완씨의 손목을 잡아끌었다) ...나가요 스완씨. 여기 더 있어서 좋을 게 없어보여요..
스완 :(문득 놀라 끌려갔다, 상당히 단호하고 조금 달라보인다 느낀 건지 걱정하는 모습은 여전했지만.) 그, 러죠... 그럽시다. 저도 나가곤 싶었으니까.....
[지능 판정]
나이트:
지능
기준치:70/35/14
굴림:37
판정결과:보통 성공
완벽하게 스완과 비슷하게 생긴 존재입니다.
신장, 저 날개, 성품, 눈, 외관, 가치관.
정말 하나의 오차 없이 말입니다.

나이트:.... (손목을 잡아도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 건가... 이 사람은 대체...)

덧붙여 이질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부드럽고, 본래의 그처럼 아주 살짝은 차가운 체온일뿐입니다.
문으로 이동합니다.
나이트:(문 살펴봄.. 그냥 열 수 있나...)
(그냥 열수 있긴 합니다. 막히지 않았어요)
-
문을 들어가자, 사방이 막힌 정사각형의 하얀 방이 보입니다.
그리고 연구원 한명.
...과...
나이트:...
(연구원 째려봄..)
스완 카를로테?
연구원에게 팔로 목이 잡혀 있는 스완이 보입니다.
기절한 듯 잠들어있네요.
나이트:뭐 하는 짓이야.
연구원은 당신을 보더니 씩 웃습니다.
참 당황스럽고 기분이 나쁘네요.
무엇을 하기 위해 이렇게 당당하게 나타난 거고,
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연구원은 그것을 무시하는 듯 말을 이어갑니다.
연구원: 나이트님,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이트:그래, 덕분에 수고 좀 많이 한 것 같네..
'작은 검사'라는게 대체 뭐지?
연구원: 아, 그건요...
음,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묻는건가요?
나이트:내가 여기 처음 왔을때 스피커로 그렇게 말했잖아.
'작은 검사'일 뿐이니, 움직이라고.
연구원: 그랬었지요.
나이트:그 검사는 잘 진행됐나? (조금 허탈한 웃음을 지어보인다)
연구원: 어이고...
너무 당연한 것을 물으셔서 잠시 당황했네요.
물론 좋았습니다.
아닌가? 뭐, 나쁘지 않았어요!
이런 행동을 하는 것도 당연하지 않습니까?
당신들의 고통을 지켜보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연구원: 당신들도 한 번 정도는 남의 불행에 행복해하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저희도 그런 것일 뿐입니다.
나이트:설마.. 그런 경험이 있다고 해도, 나를 너희랑 똑같은 놈들로 취급하는건 아니지..?
연구원: 뭐, 그건 마음대로 생각해주세요.
다음?
나이트:하아... 그래서. 스완씨랑 나를 돌려보내줄 생각은?
연구원: 뭐 보고, 그건 저희가 결정해야지 지금 와서 물어보시면 뭐라 해드릴지 모르겠네요.
다음?
나이트:그걸 왜 너희가 결정해, 미치겠네
지금까지 돌연변이들이 납치된 사건은 전부 너희 짓인가?
연구원: 어.... 그렇다고 볼수 있죠.
나이트:목적은... 너희의 행복을 위해서?
연구원: 그것도, 그렇다고 볼수 있습니다.
저희가 궁금하진 않으신가봐요? 여러모로 목적만 물어보시네요.
아무튼, 다음?
나이트:너희.. 는.. 관심없는데....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야. 그렇지만 말하고싶다면야.. 들어줄 수는 있는데.
연구원: 음, 아닙니다. 뭐 여쭙지 않으신다면야.
질문은 이걸로 끝입니까?
나이트:... (자신이 데려온 스완씨, 저 놈에게 잡혀있는 스완씨를 번갈아서 본다) 복제도.. 너희가 한 짓이지?
왜 그런 짓을..
연구원: 그런 셈이죠, 뭐.
아, 그래도 눈은 저희가 한짓 아닙니다?
나이트:그래.. 그럼 눈을 원래대로 돌리는 방법을 안다는 건
사실인가?
연구원: 그렇습니다.
눈을 빠르게 바꿀 수 있는 건 미고라는 괴물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이고,
저희는 그 기술을 알아 여러분들에게 되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입니다.
나이트:너희가 뭔데..
(헛웃음)
연구원: 이제 좀 파악이 가능하신가요?
샤덴프로이데라는 단체의 속한 사람들인거죠. 저도... 뭐.. 그 단체에 속한 사람 중 한명.
나이트:그 또라이 집단 이름이 샤덴프로이데구나.. 그래....
연구원: ..무엇을 하나... 더, 물어보실 것 같아 덧붙여 이야기합니다. 앞서 말한 단체의 이름 같은 일을 하는 연구원이나 과학자들이라 여러 관찰과 검사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같은 일 말이죠.
예, 샤덴프로이데입니다. 질문은 더이상 없나요?
나이트:그래.. 없어....
..우리를 여기서 내보내. 너희의 장난질에 더 놀아나고싶지 않아..
몇 가지의 질문에 답해주던 연구원은 이내 말을 멈추더니, 당신을 보며 씩 웃곤 다시 말을 이어갑니다.
연구원: 그래서, 저희가 드린 재미있는 작은 검사들은 어떠셨습니까?
고통스러우셨습니까? 아니면 즐거우셨습니까?
저희는 즐거웠답니다.
나이트:짜증나...
연구원: 그러니까..., 이번은 작은 검사가 아닌 큰 검사를 하나 들어가 볼까요?
그쪽에 있는 클론 상태인 스완 카를로테님과 여기 잡혀계신 스완 카를로테님 중 누구를 선택하실 겁니까?
나이트:(자신이 데리고 온 스완씨를 조금 미안한 눈으로 보다가) ...네가 잡고 있는 스완 카를로테.
연구원: 아니, 잠시만요. 아직 말 안끝났어요.
스완 :....? (당신의 말을 듣자 살짝 놀란 듯 주춤거렸다. 제 팔을 감싸고 뒤로 물러났으나.) ...나이트? 방금 그게 무슨 말입니까?
연구원: 성질도 급하시긴...
아무튼, 어느 한쪽을 선택하시면 반대쪽은 죽게 될 겁니다.
어... 꼭 나이트님이 스스로 죽이실 필요 없이 저희측이 도와드릴 수 있으니, 힘드시다면 말만 해주세요.
나이트:.....
연구원: 이런 거까지 넘겨버리니까 다들 미쳐서 제정신이 아닌 경우가 많더라고요.
재미있지만 질렸습니다.
나이트:(한 번 더.. 스완씨의 시야를 확인해본다)
연구원: 미친 사람도 한 두번 봐야 재미있는거 아닙니까?
거 참 성질 급하시네요!
나이트:그래.. 미친 사람은 거울 보면 매일 볼 수 있으니까 질릴 만도 하지.
연구원: 그래요, 제가 데리고 있는 눈앞에 보이시는 스완님이 진짜입니다.
말씀 드렸잖아요?
확신이 안 가신다면 스완님에게 달린 나이트님의 눈을 찔러드릴까요?
나이트:미친놈..
연구원: 아무튼.
나이트:스읍..
연구원: 참고로 옆에 계신 클론을 선택하시면 아쉽지만 나이트님은 한쪽 눈을 잃게 되겠죠.
시신경은 나이트님이 가지고 계시니 고통은 같이 감수하셔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나이트:지금 내 눈이 중요해!? 미치겠네진짜!!!!!!!!
넌 좀 조용히 해봐!!!!!
연구원: 이제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안그래도 말 안하려고 했는데, 왜그러십니까 정말.
10분을 드리겠습니다.
어느 쪽도 선택하지 못한다면 둘 다 필요 없으신 것이겠죠.
혹시 덤비신다던가 그런 행동은 무의미하다는 거 아실 거라 믿습니다.
선택지는 좀 바뀌셨으려나 모르겠네요.
나이트:(심호흡)(심호흡)(저자식 보면 열뻗쳐서 뒤돌아선다..)
자, 나이트.
당신에게 선택지가 주어졌습니다.
이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선택했듯이 당신도 선택을 해야 해요.
뭘 해도 놀아나는 상태이지만,
당신은 어느 쪽을 선택할까요?
스완 :...아니죠?
불안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나이트:.. ..... 스완씨...
스완 :아니죠? 아니잖아요, 거짓말이잖아요. 왜 제 이름을 언급했습니까?
..저자들이 말한것처럼 클론이라서요?
제가 가짜라서요? (비틀리고 썩은 웃음을 지었다, 아마도 믿고싶지 않다는 의미였다)
나이트:마음 같아서는 두분 다 밖으로.. 나가셨으면 합니다. 그렇지만, 그러면 사회는 혼란에 빠지겠죠. 이 곳의 연구도... 알려질거구요.
당신이 가짜라서..라기보다는.....
스완 :(고개를 저었다, 여전히 거짓말 하지 말라는 눈빛이지만) 그것도 거짓말인가요...?
나이트:(내가 왜 이런 말을 해야하는거지, 하고 고통스러운 듯 표정이 어두워진다) ...나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한 스완씨는.. (연구원이 잡고있는 스완씨를 보며) 저 스완씨..... 니까요.... ...............하아..못해먹겠네...
스완 :(비틀린 웃음을 지었고 믿을수가 없다는 듯이 미약하게 울었다. 눈물이 고여있던 제 눈에서 하나가 떨어졌다) 저보단 저자와 더 오래있었기 때문이다,
이말이네요.
저도 결국 저자랑 같은 자인데.
나도 결국 살아있는 것과 다름이 없는데......, (정신을 놓아버린 사람 마냥 더욱이 비틀리게 웃었다. 한편으론 쓴 웃음이었지만...)
당신은,
살인자네요.
자신을 선택한 당신에게 돌아간 스완의 말은 그것 하나였습니다.
살인자.
내가 살인자인가?
나이트:나를 원망해도 좋아요. (칼이 바닥으로 땡그랑 떨어진다) 이 칼로 나를 공격해도 좋아요. ....그렇지만.. 내가 당신에게 할 수 있는 말은, 미안해요. ...밖에 없어요... 미안해요, 정말로. 미안해요....
그래요.
내가 욕을 먹어도, 공격을 받아도. 저자가 내게 살인자라고 칭해도.
고민할 필요가 있나요?
내 옆에 있는 저자는 어차피 가짜입니다.
가짜예요.
가짜라고요.
저것이 없다면 다 끝나는 것입니다.
눈도 돌려받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요.
가짜가 뭐가 중요하나요?
그렇죠?
진짜가 눈 앞에 있는데!
원래 사람은,
이기적인 것이에요.
그쵸?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런 거예요.
당신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연구원은, 비틀린 웃음으로 당신을 쳐다보더니 말을 겁니다.
나이트:하. .... (체념한 듯 고개를 떨군 채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린다)
연구원: 어쩜, 처음 선택한 것과 한 끗 차이도 없이 단호하게 선택하시네요.
어느면으론 싱겁다고도 해야 할까요.
당신을 보고 이기적이다든가, 자기밖에 모른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애초에 저희가 일으킨 일 때문에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것이니까요.
그러면 한 쪽을 처리해야겠네요.
스완 :싫, 싫어요, 싫... (고개를 내저어)
살-
탕!
후드득.
나이트:(차마 볼 수 없어서 눈을 질끈 감는다)
무언가 쏟아지는 소리와 함께,
'털썩'하고 넘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클론인 스완이 반항할 시간도,
당신이 그것을 말릴 시간도 전혀 없을 만큼 빠르게 일어난 상황이었습니다.
쳐다보지 않아도 상황은 뻔합니다.
아,
저사람.
알고 보니 총을 들고 있었네요.
살...,
마지막에 뭐라 외치려 했을까요?
살인자야?
살려주세요?
모르겠습니다.
가짜의 생각따위 전혀 알수 없는 노릇이잖습니까.
[이성 체크]
나이트:
SAN Roll
기준치:82/41/16
굴림:3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이성 1 감소
나이트:(두 눈을 똑바로 연구원을 바라본 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구원은 클론인 스완의 시체를 보다 그가 잡고 있는 스완을 바라봅니다.
웃는 것인지 딱히 생각이 없이 쳐다보는 것인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당신에게 스완을 넘겨줍니다.
연구원: 저희의 행복을 위해 고통을 보여주신 점 감사합니다.
나이트:스, 스완씨...
연구원: 하지만...
큰 검사를 보시는 과정에서 큰 마이너스가 생겨버렸습니다.
저희는 당신의 고통을 보고 싶었던 건데, 고통은 커녕...
아니, 뭐. 보여준 것 맞긴 합니다만.
선택에서 고통이 묻어나오긴 했죠. 그래도 너무 빨리 선택하신 것 아닙니까?
이분과 사이가 어떠신지는 모르지만 매정한 수준이군요.
연구원: 그래도 반쯤은 마음에 들었으니, 집으로는 보내드리겠습니다.
눈은… 알아서 힘내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저희가 갑자기 맘에 들어 고쳐드릴지도 모르고요?
그럼 이만.
안녕히 가십시오.
터벅터벅,
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걸어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어깨에 수많은 손들이 얹어 무게가 느껴지는 꺼림칙한 그 순간,
의식이 끊어집니다
..............
눈을 뜨니,
익숙한 천장이 보입니다.
나이트:...(눈 깜빡)
아… 여긴 내 집이었죠.
여전히 전과 똑같이 두 개의 시야가 펼쳐지네요.
몸도 피곤하지 않고 멀쩡한 걸 보아
‘아… 정말 거지 같은 꿈을 꾸었어.’
이런 생각이 들지 않나요?
일어나자마자 이불 위,
눈 앞에 놓인 편지를 발견하기 전까진 말이에요.
나이트:............
이건, 또 왜...
(떨리는 손으로 편지를 들어서 읽어본다)
(핸드아웃 참조)
편지 안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거든요.
찌익.
자신도 모르게 편지를 갈기갈기 찢어버립니다.
이 미치광이들은 남의 고통이 뭐가 좋다고 계속 이러는 거죠?
나이트:난...너랑..만나기...싫어...!!!(찍찎ㅉ찍)
아직도 일은 끝나지 않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때 있었던 일은 없던 것처럼 잊고 일상을 지내야 하겠죠.
그들과 다시 만날 일이 정말로 없기를 바라며.
ED2. Freude? Schaden!


펜님의 갓-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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