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꼭)
...갈까...(긴장)
나이트:(긴장한거 봄) 아버지도 한 번 만났는데.. 왜 그렇게 긴장해요-
(포핀세트 상자가 든 쇼핑백 든 손이 덜덜덜)
어머님은, 처음이니까...
나이트:... (떨고있는 손 쓰담담) 괜찮아요~
(순간이동하면 금방 도착하지만 휘가 긴장했으니 천천히 걸어서 가고있다)
휘:(그래도 저번의 그 갑작스러운 상황보다는 덜 긴장)
나이트:음... (휘 요리조리 살펴봄) 나는 잘 보일 구석밖에 안 보이는데..?
여긴가.
숲 속에 있는 작은 마을에는 집 몇 채가 옹기종기 모여있어요
우리집은 저쪽이에요. (휘를 이끌고 집 쪽으로 걸어간다)
마을, 참 예쁘군.
나이트:(히히) 나는 여기 살면서 마을에서 거의 벗어나가 본 적이없었어요. 그런 애가 미싱노 사태가 끝난 후에도 집에 안 들어오니.. 이건 좀 큰일이려나..?
휘:(멀쩡한 애를 데려다가 도로 안 보낸다고 인상 최악인거 아니겠지)
(심호흡...)
초인종.. 누를까.
나이트:(휘가 무슨생각하는진 모르겠지만 뭔가 이상한생각 하고있는거같다)
(끄덕끄덕)(초인종을 누르려다가) ..휘가 누를래요?
(초인종을 누른다)
루시아:어서 와요, 나이트, 그리고... 휘? 나이트에게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무해한 가디안 미소)
휘:안녕하십니까. (꾸벅 인사하다가 어머님 보고 나이트는 정말 어머니 닮았구나 생각)
루시아:(손에 들고있는 쇼핑백을 보곤) 뭘 또 준비해왔네, 그냥 와도 괜찮은데... 일단 안으로 들어와요, (집 안쪽으로 안내한다)
나이트:(주섬주섬 슬리퍼로 갈아신고 거실쪽으로 간다) 휘, 이쪽으로~
휘:(나이트를 따라 슬리퍼로 갈아신고 조르르 따라감)
거실에 있는 테이블에는 갓 구운듯 한 파이와 마실거리가 준비되어있고, 그 옆에는 전에 보았던 나이트의 아버지가 서 있습니다.
휘:(아버님은 한번 봤다) 안녕하십니까. 아, 이거...(주섬주섬 포핀박스 든 쇼핑백을 테이블 옆에 놔둔다)
루시아:어머, 뭐 이런걸 다.. 일단 여기 소파에 편하게 앉아요~ (그리 말하고는 소파에 먼저 앉는다)
(테이블에 놓여져있는 파이 보고 꼬리가 제멋대로 살랑)
(흠흠) 정식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어머니, 아버지, 여기는 제가 지금 만나고 있는... 휘에요. 구조대 수월대의 대장이고, 저도 지금 그곳에서 같이 구조대 활동을 하고있어요.
휘:...저도,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휘이고, 나이트와 ...진지하게 교제중입니다. 나이는...(너무 많은 것 같아서 덜그럭하다가) 28...입니다.
루시아:(휘를 빤히 바라보다가) ...우리 아들이 어떻게 이렇게 건실한 청년을 데려왔지?
아, 아닙니다. ...나이트가 저보다 훨씬....
루시아:어머, 농담 아닌데~ (작게 웃는다) 음.. 우리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인해봐도 괜찮나요?
루시아:(부드럽게 미소지으며 가만히 눈을 감는다) .....
(긴장되서 슬쩍 나이트 손 잡음.. 안정...)
휘:(지금껏 나에게 읽힌 모든 파동들에게 조금 공감되기 시작)
루시아:(스르르 눈을 떴다) 우리 아들이 홀랑 넘어갈 만 하네..
...그, 괜찮으신... 겁니까?
폰:루시아,... 말을 좀...... 그래도 상견례 자리인데.
루시아:(호호 웃으며) 아니 뭐 너무 격식 차린 것보단 낫지 않아요? 으응, 좋아요. 나는 일단 마음에 들었어요~
휘:(다행이다) (저도 모르게 또 꼬리 살랑) 감사합니다....
폰:가디안들을 몇십년동안 봤지만 역시 잘 모르겠다니까... 나는 그런거 못 느껴서 말이야. (약간 미소지으면서 절레)
음... 뭐, 일단. 그때 일을 고맙네. 자네 덕분에 나이트도 나도 무사할 수 있었어.
휘:(아버님 역시 그때 그 성격이랑 많이 다르시구나) ...아,아닙니다.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니까요.
폰:자네가 나이트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는... 나이트 본인이 더 잘 알겠지.
폰:....두 사람은 어떻게 만나기 시작한건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면 하지 않아도 괜찮네.
휘:...아...(어디서부터 말해야할 지 고민중) 쉘터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때는 제가 좀(은 아니었는데 축소시켰다).. 힘들던 시기였는데, 나이트 덕분에... 이제는, 괜찮습니다. (나이트 손 꼭)
폰:그런가... ...역시 나이트는 루시아를 많이 닮았군.
휘:(속으로 딱 보기에도 그런 것 같다고 생각...)
(파동 색도 좀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중)
루시아:...(슬쩍 둘러보곤) 일단... 급하게 할 만한 이야기는 다 한 것 같으니, 나머지는 먹으면서 할까요?
(쇼핑백 뽀시락) 이거는..
휘:...아. 포핀세트...입니다. 어떤 맛을 좋아하실 지 몰라서 이것저것 다 들어있는 걸로....
루시아:지금 같이 먹으면 되겠네요, (주섬주섬 포장을 풀어본다)
나이트:(나는 파이 주섬) (접시에 파이를 나눠담고있다)
휘:(파이에 시선고정하다가 나이트 도와서 파이 나눠담기)
(상자 안에는 색색의 포핀들이 나란히 열맞춰 놓여져 있다!)
루시아:어머 예뻐라- (색깔별로 하나씩 꺼내본다) 여기 놓을테니 같이 먹어요.
휘:...이 파이... 직접 만드신 건가요? (나이트가 저번에 말했던 그 나무열매 파이인가)
루시아:(끄덕) 내가 만든거에요. 나이트가 준비해달라고 부탁해서.
휘:(꼬리살랑) 나이트가, 저번에 말해준 적이 있습니다. 밖에서 놀다가 나무열매를 따오면 파이를 만들어주셨다고....
루시아:그런 얘기도 해주었나요? 맞아요, 내가 파이를 만들어주곤 했죠, (즐거운 듯 웃는다)
나이트:(파이가 담긴 접시를 각자의 앞에 둔다) 어머니가 만든 파이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말했어요.
휘:(꼬리살랑하며 얌전히 두분이랑 나이트가 파이 드실때까지 기다림)
루시아:이번 파이는 오랭열매를 넣고 만들었어요. 입에 맞을지 모르겠네, 마실건 어떤 거로?
폰:... (익숙하게 차가운 녹차를 컵에 따라 마신다)(호롭)
휘:...아. 전 아무거나 괜찮습니다.(이미지 관리... 단거 말했다가 철없다고 하심 어떡하지 해서...) (아버님 취향 녹차셨구나.......)
나이트:(휘 봄)(그냥 말해도 괜찮을텐데..)
나이트:저는.. 옛날생각 나니까 우유로 마실래요.
나이트:(제 잔과 휘 잔에 우유 따라준다)(쪼르륵)
폰:(옆에서 조용히 포크로 파이를 잘라 먹는다)(냠)
루시아:그럼 나는 홍차로... 내 꺼는 부엌에서 만들어 올 테니 먼저 먹고있어요. (스륵 부엌으로 사라진다)
휘도 먹어요~
(꼬리 붕붕)
(반사적이라 모르고 있다) 맛..있네요. 정말...
나이트:(기쁜 듯 활짝 웃는다) 그쵸, 맛있죠~
나이트:(아버지 눈지 슬쩍 보다가 꼬리 쓰다듬어줌)
폰:(별 말은 안하고있으나 훈훈하게 둘을 보고 있다)
루시아:(따끈한 홍차를 들고 돌아왔다) 파이는 어때요, 입에 맞나요?
휘:(움찔하고 꼬리 원상태) 맛있습니다. 무척...(파이 한번 더 냠)
루시아:다행이네, 파이 먹고싶으면 언제든지 말해요. 구조대 기지까지 배달이라도 갈 테니까~ (농담투이지만 진심이다)
나이트:(어머니 휘가 무척 맘에 드셨나봐..)(뇸뇸)
(우유 호롭)
휘:아, 그렇게 수고를 끼쳐드릴 수는....(꼬리 살짝 부품)
루시아:그럼 나는,.... 사위가 준 포핀을 먹어봐야지. (포핀 하나를 접시로 챙겨간다)(뭔가 이미 몇단계 앞서간 호칭)
(꼬리펑)
(근데 기분 좋다....얼굴 조금 빨개진다)
루시아:(귀여워라...)(포핀 요리조리 살펴보곤) 예뻐서 먹기가 아깝네. 그래도 선물해줬으니 먹어봐야지, (포핀 냠)
폰:(어쩐지 루시아가 휘를 놀리는 것 같으나 옆에 가만히 있다)
루시아:(우물우물) 맛있네요... 이거 제법 고급 포핀 같은데..? (마저 입에 털어넣고 냠냠) 당신도 먹어봐요, (하나를 폰 접시에 놔주었다)
(홍차 홀짝)
폰:... (포핀 념)(우물우물) ...맛있군.
나이트:(부모님이 휘가 사온 선물을 좋아해주셔서 기쁨)
휘:(다행이다.... 백화점에서 망령되어 서성이던 어제 생각 안생각)
루시아:우리 아들을 못 믿는건 아니지만, 어떤 사람이길래 그렇게 꼭 붙어있나 했더니... 직접 만나보니 알겠네요.
휘:그, 그러십니까. ...다행입니다. 마음에 들어해주시는 것 같아서...(꼬리살랑)
나이트:(크게 걱정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좋게 봐주셔서 안심)
루시아:두 사람 결혼생각은.. 있는거죠? (후후 웃으면서 둘 쳐다본다)
휘:...예. ....(나이트 손 꼭) 평생,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하니까요...
나이트:(꼬오옥...)(뺨 조금 빨개짐) ........내가 휘에게 청혼했어요... 그, 그래서 인사드리러 오려고 한 거였고.. (좀 빠른것 같긴 한데; ; ;)
루시아:(조금 신기한 듯 나이트 보며) 크는 동안에는 연애에 관심 없더니, 이렇게 운명의 반쪽을 찾아 올 줄은 몰랐다 정말. 그래도, 제대로 찾은 것 같아서 엄마는 안심이다.
....(뭔가 부끄러워서 얼굴 다시 빨개짐)
....저, 그럼... 결혼.. 허락, 해주시는 겁니까...? (두근두근)
루시아:(질문을 듣고 키득거리며 웃는다) 청혼은 나이트가 했지만, 사위 쪽도 엄청 하고싶은가 보네-? 후후, 나는 좋아요. 당신은 어때요? (폰을 바라본다)
폰:(휘를 슬며시 바라보다가) 너를 만난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너라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이트도 루시아도 괜찮다고 하니까. (고개 끄덕)
(꼬리살랑살랑)
감사합니다..
나이트:(표정이 환하게 밝아진다) 감사합니다...! (휘 손 더욱 꼬오옥 잡는다)
루시아:(턱 괴고 둘 보다가) 나 젊었을 때 생각나네... (주책)
...저, 그... 나이트는.. 어머니를 닮았군요...(아까부터 신경쓰이던거 말하기)
루시아:그런가,.. 다들 그렇게 얘기하더라. 그렇게 닮았나요?
휘:...파동 색도, 좀 닮은 것 같습니다. 초록색....
(말하고 불편하신거 아닌가 순간 멈칫)
나이트:(나랑 어머니는 파동색도 닮았구나..)
루시아:(눈깜빡) 아, 루카리오니까 파동을 볼 수 있구나? (신기한 듯) 이 이의 파동은 어떤 색이에요? (폰 가리키며)
보라색과... 짙은 녹색이 조금 섞인 색이군요.
(손으로 보라색 바탕에 초록색이 빙글거리는 모양으로 그려진 거 표현중)
루시아:화강돌 그 자체네요, (재미있다는 듯 웃는다)
...그, 파동을 읽는 게 ... 불편하진 않으십니까. (걱정)
루시아:아,.. 확실히 그런 걸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요. (감정 읽는 가디안이어서 공감한다)
음,... 그러네요, 불편하진 않아요. 당신은?
뭐... ..네가 읽는다고 나에게 해를 입힐 것은 아니니.
(안심한듯 살짝 미소짓는다)
루시아:...우리가 알고 싶은건 대충 다 확인한 것 같아요. 나머지는 천천히 알아가면 되지, 앞으로 시간은 많으니까.
혹시 더 하고싶은 말 있나요?
...많이 부족하지만, 반드시.. 행복하게, 지켜주겠습니다.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인사)
루시아:(부드럽게 미소짓는다) 우리 나이트를 잘 부탁해요. 연락도 자주 하고~
휘:예, 물론... 기지에도 언제든, 오셔도 괜찮습니다.
루시아:다음에는 나도 기지에 놀러갈게요. (잠시 고민하다가) 우리 집에서 자고 가도 괜찮지만... 돌아가는게 편하겠지? (나이트랑 휘 번갈아 봄)
휘:....나이트, 어떻게 할건가. 나는 상관 없다. (나이트에게 대답을 넘겼다!)
음..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갈래요..? 방 구경도 좀 하고..
(고개 끄덕끄덕)
나이트:..어머니아버지 얼굴도 많이 못 보기도 했고 해서.. (어머니아버지 눈치...)
휘:5년만이라고 했지. 그래. 오랜만이니 함께 하는 게 좋겠군.
루시아:편하게 있다 가요. 방해 안 할 테니까~
휘:괘, 괜찮습니다....(나이트랑 같이 스윽 일어섬)
(나이트 방 기대)
나이트:저희 그럼 방에 들어가있을게요. 그, 여기는 저희가 치울테니까 그냥 두시고요!! (휘 손 잡고 방으로 총총)
루시아:(괜찮은데..) 알았어, 잠옷이라던가 필요하면 가져다줄테니 말하고.
(어릴때 사진이나 일기장같은것도 있을까 두근)
나이트:(한 방 앞에 멈춰섰다) 여기 오는것도 오랜만이네요..
미싱노사태 발생 전까지 지내던 방이니까..... 나 18살때..?
열 여덟살.... (난 열 여덟살때 구조대 만들었다)
(뭔가 기대되서 꼬리살랑)
나이트:(뭔가 기대하고있어) 별 거 없는데... 음, 옆 방은 비숍 방이에요. 비숍도 요즘 여행다니느라 바빠서 부모님이 좀 적적하실 것 같기는 해요.. (스륵 제 방문을 열고 들어간다)
휘:그럼, 그대가 자주 와야겠군. (꼬리살랑하며 졸졸)
침대, 책상, 책장, 의자가 놓여있고, 책장에는 앨범이나 공책 등이 꽂혀있습니다.
나이트:(어머니가 청소하셨나 먼지는 딱히 없네)
휘랑 같이 자주 놀러올까요?
휘:나는, 좋다. ....가족의 모습을 볼 수도 있고...
(나이트 방 두리번두리번)
(홀린 듯 책장에 꽂힌 앨범 빠안)
나이트:(앨범 보는 시선 봄)(스륵 앨범 꺼내줌) 보고싶어요? (너무 당연한 질문같지만..)
나이트:(머뭇머뭇 앨범 펼쳐본다)(아주 어렸을 때인 쟈근 랄토스 시절부터의 사진이 들어있다!)
....저번에도 생각한 거지만, 앞은 보이는 건가...?
나이트:음;;; 익숙해져서..? 그래도 어머니가 종종 핀으로 앞머리를 옆으로 넘겨주시긴 했었어요.
(쟈근 랄토스 쌍둥이 사진들이 쪼르르)
(귀여워)
이게 그대군. (기가막히게 나이트 쏙쏙 골라내는 중)
나이트:(기가 막히게 골라낸다) 어떻게 그렇게 잘 찾아내요?;;
(팔랑팔랑 넘기자 킬리아 시절의 사진이 있다) 내가.. 10살때 킬리아로 진화했었어요.
이때는 머리도 좀 길었군.
나이트:킬리아로 진화하면서 머리가 길어졌었어요. 그래서 그대로 머리를 기르면서 지냈고..
비숍이랑도 진화하면서 생김새?가 점점 달라지더라구요. (옆에 서있는 또다른 킬리아 가리키며)
휘:아. 그렇군. 쌍둥이라도 조금씩 다른 건가...
(신기하게 봄)
나이트:(팔랑팔랑)(어머니가 만들어주신 파이를 먹는 사진도 있다)
아, 이때다. 가디안으로 진화했던 거.
...조금 앳되보이는군.
나이트:가디안으로 진화하고나서 비숍이랑 이어커프를 나눠가졌어요. (휘의 왼쪽 귀에 있는 이어커프 가리키며)
혹시 내가 인사시켜주기 전에 오른쪽 귀에 이어커프를 한 가디안을 보면, 인사해주세요~ (작게 웃는다)
알았다. 오른쪽 귀에 이어커프를 한 가디안...
뭐, 그대와 파동도 비슷할 것 같지만. (비슷했던 어머님과 나이트의 파동 생각)
나이트:(앨범 다 봄)(덮음) 이 이후는... A-3 쉘터에서 지내던 나이트입니다..?
...뭔가, 더 알게 된 느낌이다.
휘:...어렸을 때라던가... 그대가 지냈던 날들이라던가.
나이트:특별한 건 없지만,.. 그거로 휘가 좋다면야. (맞꼬옥)
그대라면 뭐든지... (보비작)
휘:(보빗하다 책장의 공책들 봄) ...저건...
나이트:(같이 봄) 음... (공책 뒤적뒤적) 예전에 쓰던 노트랑.. 일기장도 있네요.
(일기장.... 일기장...)
(꼬리가 점점 일기장쪽으로 감)
나이트:(꼬리 봄)(웃으면서 일기장 건네준다) 여기요, (여전히 키득거리는 중)
휘:(일기장 보자 일기장)(두근두근하며 펼쳐본다)
나이트:(쟈근 랄토스이던 시절에 쓴 일기이다)(뽀쟉한 내용들이 쓰여있다...)
(오늘은 비숍이랑 숲에서 놀았다. 놀다가 나무열매를 따서 집으로 가지고 왔다. 엄마가 파이를 구워주어따. 맛있었다. ...와 같은 내용들이다)
휘:(귀여워)(글자 틀린것도 귀여워)(그냥 귀여워)
(꼬리붕붕하다 괜히 또 나이트 꼭끄랑하고 보비쟉)
(글씨체도 삐뚤한가)
...세삼... 이렇게 귀하게 자란 그대를 내 옆에 둬도 되는 건가 싶다.
...그래도, 이제 돌이킬 생각은 없지만.
나이트:(마지막 말을 듣고 안심) 확실히 휘랑은 다르게 살아오긴 했지만.. 그래도 난 휘 곁이 좋아요.
휘:..나도. 그대의 곁이 아니면 싫다. (꼬리살랑)
나이트:휘에게도.. (일기장이나 앨범 보며) 이런 기억들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힘들었던 기억이 더 이상 휘를 괴롭힐 수 없도록..
휘:.....나도...(아직 감이 잘 안잡히는지 멍)
나이트:(멍한 휘 볼 콕) 예를 들어.. 아까 거실에서 같이 파이를 먹은 기억이라던가?
(알았다는 듯 웃으며 네 손에 볼 더 꾹)
(휘 옷 봄) 잠옷.... 휘에게 맞는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나이트랑 제 체격차 봄)
(갑자기 굳음)
시시시시실례가 아닐지...
나이트:(표정 봄) ; 음 한 번 내 옷장부터 뒤져볼게요;;
(옷장 뒤적뒤적)(18살때까지 입던 옷들이 들어있다)
나이트:(그 중에서 본인이 헐렁하게 입던 티셔츠 발견) 이거면 휘도 맞지 않을까요?
휘:(내가 갑자기 리오르로 퇴화라도 한다면 입을 수 있을거같은 옷들 보다가 티셔츠 봄)
아, 그럴지도...
(스륵 티셔츠 받고 옷 벗은 후 입어본다)
(딱 정사이즈!)
휘:(바지느은....)(나이트랑 제 허리랑 다리 봄)
나이트:(허리가 고무줄로 된 츄리닝 바지 들어보며...) 음..
....(고무줄은 둘째치고 허벅지에서 막혀버림)
(점점 다가오는 아버님 바지....)
으음 아버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실 거에요.... ....
나이트:어머니도 아까 필요하면 말하라고 했고..
휘:그럼, 물어봐줄 수 있나. 그, 이 상태는 조금... (동양풍 비단바지에 티셔츠 입은 제 상태는 자기가 봐도 좀 개그임)
나이트:() 물어보고 올게요. (스륵 방에서 나간다)
나이트가 밖에서 부모님과 대화하는 소리가 들린다.
나이트:(허리가 고무줄로 된 반바지 들고 돌아옴)
이거 입어볼래요? 아버지건데 커서 요즘은 안 입으시는 거래요.
(스슥 입어보자 딱 맞다!)
(머리도 스슥 내려서 묶는다)
나이트:(나도 편한옷으로 갈아입는다)(반팔반바지)
(나이트 끌어안고 꼬리살랑) 이제 잘까.
나이트:(꼬옥) 혼자쓰던 침대라 좀 좁을 것 같긴 한데.. ...괜찮겠죠?
뭔가..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라, 기분 좋다.
나이트:내 방에 휘랑 같이 누워있으니까 뭔가 이상해요~
그래도... 되게 편안하고 기분 좋아요..
(벌써 졸려오는지 눈 깜빡) ...그대 분위기로 가득차서, 좋다.
나이트:(졸려보이는 휘 머리 쓰담쓰담)(부드럽게 미소짓는다)
잘자요, 휘..
(널 꼭 끌어안고 꿈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