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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나이트] 찐으로 상견례함 (2019. 7. 23)


휘:(꼬리살랑)

나이트:(휘 왔다!)
(손꼭)
휘:(손꼭!)
...갈까...(긴장)
나이트:(긴장한거 봄) 아버지도 한 번 만났는데.. 왜 그렇게 긴장해요-
휘:그, 그건 그렇지만...
(포핀세트 상자가 든 쇼핑백 든 손이 덜덜덜)
어머님은, 처음이니까...
나이트:... (떨고있는 손 쓰담담) 괜찮아요~
(순간이동하면 금방 도착하지만 휘가 긴장했으니 천천히 걸어서 가고있다)
휘:(후...하...)
터벅터벅
휘:잘, 보였으면 좋겠는데...
나이트의 집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휘:(그래도 저번의 그 갑작스러운 상황보다는 덜 긴장)
나이트:음... (휘 요리조리 살펴봄) 나는 잘 보일 구석밖에 안 보이는데..?
나이트가 살던 작은 마을에 도달했습니다.
휘:(부끄...)
여긴가.
숲 속에 있는 작은 마을에는 집 몇 채가 옹기종기 모여있어요
나이트:응, 여기가 우리 마을~
우리집은 저쪽이에요. (휘를 이끌고 집 쪽으로 걸어간다)
휘:(긴장...)
마을, 참 예쁘군.
나이트:(히히) 나는 여기 살면서 마을에서 거의 벗어나가 본 적이없었어요. 그런 애가 미싱노 사태가 끝난 후에도 집에 안 들어오니.. 이건 좀 큰일이려나..?
나이트의 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초인종만 누르면 돼요!
휘:(멀쩡한 애를 데려다가 도로 안 보낸다고 인상 최악인거 아니겠지)
(심호흡...)
초인종.. 누를까.
나이트:(휘가 무슨생각하는진 모르겠지만 뭔가 이상한생각 하고있는거같다)
(끄덕끄덕)(초인종을 누르려다가) ..휘가 누를래요?
휘:...그, 그래...
(초인종을 누른다)
띵 - 동
안에서 몇 마디 말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곤 발걸음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이내 문이 활짝 열립니다.
루시아:어서 와요, 나이트, 그리고... 휘? 나이트에게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무해한 가디안 미소)
휘:안녕하십니까. (꾸벅 인사하다가 어머님 보고 나이트는 정말 어머니 닮았구나 생각)
나이트:오랜만이에요, 어머니.
루시아:(손에 들고있는 쇼핑백을 보곤) 뭘 또 준비해왔네, 그냥 와도 괜찮은데... 일단 안으로 들어와요, (집 안쪽으로 안내한다)
나이트:(주섬주섬 슬리퍼로 갈아신고 거실쪽으로 간다) 휘, 이쪽으로~
휘:(나이트를 따라 슬리퍼로 갈아신고 조르르 따라감)
거실에 있는 테이블에는 갓 구운듯 한 파이와 마실거리가 준비되어있고, 그 옆에는 전에 보았던 나이트의 아버지가 서 있습니다.
폰:어서 오게. (부드럽게 미소짓는다)
휘:(아버님은 한번 봤다) 안녕하십니까. 아, 이거...(주섬주섬 포핀박스 든 쇼핑백을 테이블 옆에 놔둔다)
루시아:어머, 뭐 이런걸 다.. 일단 여기 소파에 편하게 앉아요~ (그리 말하고는 소파에 먼저 앉는다)
폰:(루시아의 옆에 같이 앉는다)
휘:(눈치보다 나이트 옆에 앉는다)
(테이블에 놓여져있는 파이 보고 꼬리가 제멋대로 살랑)
나이트:(귀여워.. 쓰다듬고싶지만 참는다)
(흠흠) 정식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어머니, 아버지, 여기는 제가 지금 만나고 있는... 휘에요. 구조대 수월대의 대장이고, 저도 지금 그곳에서 같이 구조대 활동을 하고있어요.
휘:...저도,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휘이고, 나이트와 ...진지하게 교제중입니다. 나이는...(너무 많은 것 같아서 덜그럭하다가) 28...입니다.
루시아:(휘를 빤히 바라보다가) ...우리 아들이 어떻게 이렇게 건실한 청년을 데려왔지?
휘:(칭찬받자 꼬리펑하고 귀 쫑긋)
아, 아닙니다. ...나이트가 저보다 훨씬....
루시아:어머, 농담 아닌데~ (작게 웃는다) 음.. 우리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인해봐도 괜찮나요?
휘:....(그건 자신있다) 예. 물론...
루시아:(부드럽게 미소지으며 가만히 눈을 감는다) .....
나이트:(괜히 옆에서 긴장함)
휘:(아 그거구나 왠지 좀 긴장)
(긴장되서 슬쩍 나이트 손 잡음.. 안정...)
나이트:(손 꼬오기..)
휘:(지금껏 나에게 읽힌 모든 파동들에게 조금 공감되기 시작)
루시아:(스르르 눈을 떴다) 우리 아들이 홀랑 넘어갈 만 하네..
나이트:; ;;..
휘:(토 통과인가)
...그, 괜찮으신... 겁니까?
폰:루시아,... 말을 좀...... 그래도 상견례 자리인데.
루시아:(호호 웃으며) 아니 뭐 너무 격식 차린 것보단 낫지 않아요? 으응, 좋아요. 나는 일단 마음에 들었어요~
휘:(다행이다) (저도 모르게 또 꼬리 살랑) 감사합니다....
폰:가디안들을 몇십년동안 봤지만 역시 잘 모르겠다니까... 나는 그런거 못 느껴서 말이야. (약간 미소지으면서 절레)
음... 뭐, 일단. 그때 일을 고맙네. 자네 덕분에 나이트도 나도 무사할 수 있었어.
휘:(아버님 역시 그때 그 성격이랑 많이 다르시구나) ...아,아닙니다.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니까요.
폰:자네가 나이트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는... 나이트 본인이 더 잘 알겠지.
나이트:(손 꼬옥하고 작게 끄덕끄덕)
폰:....두 사람은 어떻게 만나기 시작한건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면 하지 않아도 괜찮네.
휘:...아...(어디서부터 말해야할 지 고민중) 쉘터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때는 제가 좀(은 아니었는데 축소시켰다).. 힘들던 시기였는데, 나이트 덕분에... 이제는, 괜찮습니다. (나이트 손 꼭)
나이트:(손 꼬옥...)
폰:그런가... ...역시 나이트는 루시아를 많이 닮았군.
휘:(속으로 딱 보기에도 그런 것 같다고 생각...)
(파동 색도 좀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중)
루시아:...(슬쩍 둘러보곤) 일단... 급하게 할 만한 이야기는 다 한 것 같으니, 나머지는 먹으면서 할까요?
(쇼핑백 뽀시락) 이거는..
휘:...아. 포핀세트...입니다. 어떤 맛을 좋아하실 지 몰라서 이것저것 다 들어있는 걸로....
루시아:지금 같이 먹으면 되겠네요, (주섬주섬 포장을 풀어본다)
나이트:(나는 파이 주섬) (접시에 파이를 나눠담고있다)
휘:(파이에 시선고정하다가 나이트 도와서 파이 나눠담기)
(상자 안에는 색색의 포핀들이 나란히 열맞춰 놓여져 있다!)
루시아:어머 예뻐라- (색깔별로 하나씩 꺼내본다) 여기 놓을테니 같이 먹어요.
휘:...이 파이... 직접 만드신 건가요? (나이트가 저번에 말했던 그 나무열매 파이인가)
루시아:(끄덕) 내가 만든거에요. 나이트가 준비해달라고 부탁해서.
휘:(꼬리살랑) 나이트가, 저번에 말해준 적이 있습니다. 밖에서 놀다가 나무열매를 따오면 파이를 만들어주셨다고....
루시아:그런 얘기도 해주었나요? 맞아요, 내가 파이를 만들어주곤 했죠, (즐거운 듯 웃는다)
나이트:(파이가 담긴 접시를 각자의 앞에 둔다) 어머니가 만든 파이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말했어요.
휘:(꼬리살랑하며 얌전히 두분이랑 나이트가 파이 드실때까지 기다림)
루시아:이번 파이는 오랭열매를 넣고 만들었어요. 입에 맞을지 모르겠네, 마실건 어떤 거로?
폰:... (익숙하게 차가운 녹차를 컵에 따라 마신다)(호롭)
휘:...아. 전 아무거나 괜찮습니다.(이미지 관리... 단거 말했다가 철없다고 하심 어떡하지 해서...) (아버님 취향 녹차셨구나.......)
나이트:(휘 봄)(그냥 말해도 괜찮을텐데..)
루시아:나이트는?
나이트:저는.. 옛날생각 나니까 우유로 마실래요.
휘:그럼, 저도 우유로...(나이트 봄)
나이트:(제 잔과 휘 잔에 우유 따라준다)(쪼르륵)
폰:(옆에서 조용히 포크로 파이를 잘라 먹는다)(냠)
루시아:그럼 나는 홍차로... 내 꺼는 부엌에서 만들어 올 테니 먼저 먹고있어요. (스륵 부엌으로 사라진다)
나이트:(나도 파이 먹을래!)(포크로 냠냠)
휘도 먹어요~
휘:(파이 냠)
(꼬리 붕붕)
(반사적이라 모르고 있다) 맛..있네요. 정말...
나이트:(기쁜 듯 활짝 웃는다) 그쵸, 맛있죠~
휘:(고개꾸닥...)
나이트:(아버지 눈지 슬쩍 보다가 꼬리 쓰다듬어줌)
폰:(별 말은 안하고있으나 훈훈하게 둘을 보고 있다)
휘:(익숙)(꼬리로 네 손 감음~)
루시아:(따끈한 홍차를 들고 돌아왔다) 파이는 어때요, 입에 맞나요?
휘:(움찔하고 꼬리 원상태) 맛있습니다. 무척...(파이 한번 더 냠)
루시아:다행이네, 파이 먹고싶으면 언제든지 말해요. 구조대 기지까지 배달이라도 갈 테니까~ (농담투이지만 진심이다)
나이트:(어머니 휘가 무척 맘에 드셨나봐..)(뇸뇸)
(우유 호롭)
휘:아, 그렇게 수고를 끼쳐드릴 수는....(꼬리 살짝 부품)
루시아:그럼 나는,.... 사위가 준 포핀을 먹어봐야지. (포핀 하나를 접시로 챙겨간다)(뭔가 이미 몇단계 앞서간 호칭)
휘:(사 위)
(꼬리펑)
(근데 기분 좋다....얼굴 조금 빨개진다)
루시아:(귀여워라...)(포핀 요리조리 살펴보곤) 예뻐서 먹기가 아깝네. 그래도 선물해줬으니 먹어봐야지, (포핀 냠)
나이트:(휘 귀여워... 펑한 꼬리 쓰담담)
휘:(입에 맞으시나 걱정)
폰:(어쩐지 루시아가 휘를 놀리는 것 같으나 옆에 가만히 있다)
루시아:(우물우물) 맛있네요... 이거 제법 고급 포핀 같은데..? (마저 입에 털어넣고 냠냠) 당신도 먹어봐요, (하나를 폰 접시에 놔주었다)
(홍차 홀짝)
폰:... (포핀 념)(우물우물) ...맛있군.
나이트:(부모님이 휘가 사온 선물을 좋아해주셔서 기쁨)
휘:(다행이다.... 백화점에서 망령되어 서성이던 어제 생각 안생각)
루시아:우리 아들을 못 믿는건 아니지만, 어떤 사람이길래 그렇게 꼭 붙어있나 했더니... 직접 만나보니 알겠네요.
폰:(끄덕끄덕)
휘:그, 그러십니까. ...다행입니다. 마음에 들어해주시는 것 같아서...(꼬리살랑)
나이트:(크게 걱정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좋게 봐주셔서 안심)
루시아:두 사람 결혼생각은.. 있는거죠? (후후 웃으면서 둘 쳐다본다)
휘:...예. ....(나이트 손 꼭) 평생,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하니까요...
나이트:(꼬오옥...)(뺨 조금 빨개짐) ........내가 휘에게 청혼했어요... 그, 그래서 인사드리러 오려고 한 거였고.. (좀 빠른것 같긴 한데; ; ;)
휘:(왠지 머쓱....)
루시아:(조금 신기한 듯 나이트 보며) 크는 동안에는 연애에 관심 없더니, 이렇게 운명의 반쪽을 찾아 올 줄은 몰랐다 정말. 그래도, 제대로 찾은 것 같아서 엄마는 안심이다.
휘:....(운명의 반 쪽...)
....(뭔가 부끄러워서 얼굴 다시 빨개짐)
....저, 그럼... 결혼.. 허락, 해주시는 겁니까...? (두근두근)
루시아:(질문을 듣고 키득거리며 웃는다) 청혼은 나이트가 했지만, 사위 쪽도 엄청 하고싶은가 보네-? 후후, 나는 좋아요. 당신은 어때요? (폰을 바라본다)
휘:(긴장해서 같이 아버님 바라봄...)
폰:(휘를 슬며시 바라보다가) 너를 만난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너라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이트도 루시아도 괜찮다고 하니까. (고개 끄덕)
휘:....(다 행...)
(꼬리살랑살랑)
감사합니다..
나이트:(표정이 환하게 밝아진다) 감사합니다...! (휘 손 더욱 꼬오옥 잡는다)
루시아:(턱 괴고 둘 보다가) 나 젊었을 때 생각나네... (주책)
휘:(젊으실때 나이트랑 더 닮으셨을거같은데)
...저, 그... 나이트는.. 어머니를 닮았군요...(아까부터 신경쓰이던거 말하기)
폰:(크게 공감하며 고개 끄덕임)
루시아:그런가,.. 다들 그렇게 얘기하더라. 그렇게 닮았나요?
휘:(아버님 공감하시는 거 봄)
폰:루시아, 널 쏙 빼닮았다.
휘:...파동 색도, 좀 닮은 것 같습니다. 초록색....
(말하고 불편하신거 아닌가 순간 멈칫)
나이트:(나랑 어머니는 파동색도 닮았구나..)
루시아:(눈깜빡) 아, 루카리오니까 파동을 볼 수 있구나? (신기한 듯) 이 이의 파동은 어떤 색이에요? (폰 가리키며)
폰:(가리켜짐)
휘:아. ....(아버님 슥 보다가)
보라색과... 짙은 녹색이 조금 섞인 색이군요.
(손으로 보라색 바탕에 초록색이 빙글거리는 모양으로 그려진 거 표현중)
폰:.... (손으로 표현하는거 봄)
루시아:화강돌 그 자체네요, (재미있다는 듯 웃는다)
나이트:(우리 아버지 파동은 화강돌..)
휘:(맞아 화강돌처럼 생겼다 파동이...)
...그, 파동을 읽는 게 ... 불편하진 않으십니까. (걱정)
루시아:아,.. 확실히 그런 걸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요. (감정 읽는 가디안이어서 공감한다)
음,... 그러네요, 불편하진 않아요. 당신은?
폰:나도 별로 상관없다.
뭐... ..네가 읽는다고 나에게 해를 입힐 것은 아니니.
휘:...(다행...)
(안심한듯 살짝 미소짓는다)
나이트:(휘 손등 쓰담...)
휘:(쓰담받음)
루시아:...우리가 알고 싶은건 대충 다 확인한 것 같아요. 나머지는 천천히 알아가면 되지, 앞으로 시간은 많으니까.
혹시 더 하고싶은 말 있나요?
휘:....아. 그...(조금 머뭇거리다가)
...많이 부족하지만, 반드시.. 행복하게, 지켜주겠습니다.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인사)
루시아:(부드럽게 미소짓는다) 우리 나이트를 잘 부탁해요. 연락도 자주 하고~
휘:예, 물론... 기지에도 언제든, 오셔도 괜찮습니다.
루시아:다음에는 나도 기지에 놀러갈게요. (잠시 고민하다가) 우리 집에서 자고 가도 괜찮지만... 돌아가는게 편하겠지? (나이트랑 휘 번갈아 봄)
휘:....나이트, 어떻게 할건가. 나는 상관 없다. (나이트에게 대답을 넘겼다!)
나이트:(대답 넘겨짐)
음..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갈래요..? 방 구경도 좀 하고..
휘:(나이트 방)
(고개 끄덕끄덕)
나이트:..어머니아버지 얼굴도 많이 못 보기도 했고 해서.. (어머니아버지 눈치...)
루시아:(그건그렇다는 고개끄덕)
휘:5년만이라고 했지. 그래. 오랜만이니 함께 하는 게 좋겠군.
루시아:편하게 있다 가요. 방해 안 할 테니까~
휘:괘, 괜찮습니다....(나이트랑 같이 스윽 일어섬)
(나이트 방 기대)
나이트:저희 그럼 방에 들어가있을게요. 그, 여기는 저희가 치울테니까 그냥 두시고요!! (휘 손 잡고 방으로 총총)
루시아:(괜찮은데..) 알았어, 잠옷이라던가 필요하면 가져다줄테니 말하고.
총총
휘:(나이트 손 잡고 총총)
(어릴때 사진이나 일기장같은것도 있을까 두근)
나이트:(한 방 앞에 멈춰섰다) 여기 오는것도 오랜만이네요..
미싱노사태 발생 전까지 지내던 방이니까..... 나 18살때..?
휘:(여긴가 꼬리살랑)
열 여덟살.... (난 열 여덟살때 구조대 만들었다)
(뭔가 기대되서 꼬리살랑)
나이트:(뭔가 기대하고있어) 별 거 없는데... 음, 옆 방은 비숍 방이에요. 비숍도 요즘 여행다니느라 바빠서 부모님이 좀 적적하실 것 같기는 해요.. (스륵 제 방문을 열고 들어간다)
휘:그럼, 그대가 자주 와야겠군. (꼬리살랑하며 졸졸)
평범한 방입니다.
침대, 책상, 책장, 의자가 놓여있고, 책장에는 앨범이나 공책 등이 꽂혀있습니다.
나이트:(어머니가 청소하셨나 먼지는 딱히 없네)
휘랑 같이 자주 놀러올까요?
휘:나는, 좋다. ....가족의 모습을 볼 수도 있고...
(나이트 방 두리번두리번)
(홀린 듯 책장에 꽂힌 앨범 빠안)
나이트:(앨범 보는 시선 봄)(스륵 앨범 꺼내줌) 보고싶어요? (너무 당연한 질문같지만..)
휘:(꼬리붕붕)(끄덕끄덕끄덕)
나이트:(머뭇머뭇 앨범 펼쳐본다)(아주 어렸을 때인 쟈근 랄토스 시절부터의 사진이 들어있다!)
휘:(귀 여워!)
....저번에도 생각한 거지만, 앞은 보이는 건가...?
나이트:음;;; 익숙해져서..? 그래도 어머니가 종종 핀으로 앞머리를 옆으로 넘겨주시긴 했었어요.
(쟈근 랄토스 쌍둥이 사진들이 쪼르르)
휘:(똑같이 생겼어)
(귀여워)
이게 그대군. (기가막히게 나이트 쏙쏙 골라내는 중)
나이트:(기가 막히게 골라낸다) 어떻게 그렇게 잘 찾아내요?;;
휘:.....감...?
나이트:(파동의 용사라 그런가..?)(;
(팔랑팔랑 넘기자 킬리아 시절의 사진이 있다) 내가.. 10살때 킬리아로 진화했었어요.
휘:(예뻐...)
이때는 머리도 좀 길었군.
나이트:킬리아로 진화하면서 머리가 길어졌었어요. 그래서 그대로 머리를 기르면서 지냈고..
비숍이랑도 진화하면서 생김새?가 점점 달라지더라구요. (옆에 서있는 또다른 킬리아 가리키며)
휘:아. 그렇군. 쌍둥이라도 조금씩 다른 건가...
(신기하게 봄)
나이트:(팔랑팔랑)(어머니가 만들어주신 파이를 먹는 사진도 있다)
아, 이때다. 가디안으로 진화했던 거.
휘:(귀여워)
...조금 앳되보이는군.
나이트:가디안으로 진화하고나서 비숍이랑 이어커프를 나눠가졌어요. (휘의 왼쪽 귀에 있는 이어커프 가리키며)
혹시 내가 인사시켜주기 전에 오른쪽 귀에 이어커프를 한 가디안을 보면, 인사해주세요~ (작게 웃는다)
휘:아...(이어커프 만지작)
알았다. 오른쪽 귀에 이어커프를 한 가디안...
뭐, 그대와 파동도 비슷할 것 같지만. (비슷했던 어머님과 나이트의 파동 생각)
나이트:(앨범 다 봄)(덮음) 이 이후는... A-3 쉘터에서 지내던 나이트입니다..?
휘:..(괜히 나이트 꼭끄랑)
...뭔가, 더 알게 된 느낌이다.
나이트:(품에 얌전) 어떤 것들요?
휘:...어렸을 때라던가... 그대가 지냈던 날들이라던가.
나이트:특별한 건 없지만,.. 그거로 휘가 좋다면야. (맞꼬옥)
휘:....그대니까, 특별하다.
그대라면 뭐든지... (보비작)
나이트:(보빗)(♡)
휘:(보빗하다 책장의 공책들 봄) ...저건...
나이트:(같이 봄) 음... (공책 뒤적뒤적) 예전에 쓰던 노트랑.. 일기장도 있네요.
휘:(일기장!)
(일기장.... 일기장...)
(꼬리가 점점 일기장쪽으로 감)
나이트:(꼬리 봄)(웃으면서 일기장 건네준다) 여기요, (여전히 키득거리는 중)
휘:(일기장 보자 일기장)(두근두근하며 펼쳐본다)
나이트:(쟈근 랄토스이던 시절에 쓴 일기이다)(뽀쟉한 내용들이 쓰여있다...)
(오늘은 비숍이랑 숲에서 놀았다. 놀다가 나무열매를 따서 집으로 가지고 왔다. 엄마가 파이를 구워주어따. 맛있었다. ...와 같은 내용들이다)
휘:(귀여워)(글자 틀린것도 귀여워)(그냥 귀여워)
(꼬리붕붕하다 괜히 또 나이트 꼭끄랑하고 보비쟉)
(글씨체도 삐뚤한가)
나이트:(또 꼬끄랑 당함) (yes)
휘:(귀여워ㅜ)
...세삼... 이렇게 귀하게 자란 그대를 내 옆에 둬도 되는 건가 싶다.
...그래도, 이제 돌이킬 생각은 없지만.
나이트:(마지막 말을 듣고 안심) 확실히 휘랑은 다르게 살아오긴 했지만.. 그래도 난 휘 곁이 좋아요.
휘:..나도. 그대의 곁이 아니면 싫다. (꼬리살랑)
나이트:휘에게도.. (일기장이나 앨범 보며) 이런 기억들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힘들었던 기억이 더 이상 휘를 괴롭힐 수 없도록..
휘:.....나도...(아직 감이 잘 안잡히는지 멍)
나이트:(멍한 휘 볼 콕) 예를 들어.. 아까 거실에서 같이 파이를 먹은 기억이라던가?
휘:....아. 그런 건가.
(알았다는 듯 웃으며 네 손에 볼 더 꾹)
나이트:(귀여웡)(뺨쓰담)
(휘 옷 봄) 잠옷.... 휘에게 맞는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휘:...음...그러게...
(나이트랑 제 체격차 봄)
나이트:(긁적) 아버지께 여쭤보고 올까...
휘:(잠깐 아버지 걸 입으라고?)
(갑자기 굳음)
시시시시실례가 아닐지...
나이트:(표정 봄) ; 음 한 번 내 옷장부터 뒤져볼게요;;
(옷장 뒤적뒤적)(18살때까지 입던 옷들이 들어있다)
휘:...
나이트:(그 중에서 본인이 헐렁하게 입던 티셔츠 발견) 이거면 휘도 맞지 않을까요?
휘:(내가 갑자기 리오르로 퇴화라도 한다면 입을 수 있을거같은 옷들 보다가 티셔츠 봄)
아, 그럴지도...
(스륵 티셔츠 받고 옷 벗은 후 입어본다)
(딱 정사이즈!)
나이트:(!)(다행!)
휘:(바지느은....)(나이트랑 제 허리랑 다리 봄)
나이트:(허리가 고무줄로 된 츄리닝 바지 들어보며...) 음..
휘:....(시도)
....(고무줄은 둘째치고 허벅지에서 막혀버림)
(점점 다가오는 아버님 바지....)
나이트:(다가오는)
으음 아버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실 거에요.... ....
휘:...그그그런가...
나이트:어머니도 아까 필요하면 말하라고 했고..
휘:그럼, 물어봐줄 수 있나. 그, 이 상태는 조금... (동양풍 비단바지에 티셔츠 입은 제 상태는 자기가 봐도 좀 개그임)
나이트:() 물어보고 올게요. (스륵 방에서 나간다)
스르륵
나이트가 밖에서 부모님과 대화하는 소리가 들린다.
...
휘:(조용히 대기...)
나이트:(허리가 고무줄로 된 반바지 들고 돌아옴)
이거 입어볼래요? 아버지건데 커서 요즘은 안 입으시는 거래요.
휘:(안입는 거라니 다행이다)
(스슥 입어보자 딱 맞다!)
나이트:(다행)
휘:(편해졌다...
(머리도 스슥 내려서 묶는다)
나이트:(나도 편한옷으로 갈아입는다)(반팔반바지)
휘:(예뻐)
(나이트 끌어안고 꼬리살랑) 이제 잘까.
나이트:(꼬옥) 혼자쓰던 침대라 좀 좁을 것 같긴 한데.. ...괜찮겠죠?
휘:...그럼 꼭 붙어서 자면 되지.
나이트:(꼭 붙음)
휘:(꼭 붙어서 침대에 눕는다)
뭔가..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라, 기분 좋다.
나이트:내 방에 휘랑 같이 누워있으니까 뭔가 이상해요~
그래도... 되게 편안하고 기분 좋아요..
휘:...나도...
(벌써 졸려오는지 눈 깜빡) ...그대 분위기로 가득차서, 좋다.
나이트:(졸려보이는 휘 머리 쓰담쓰담)(부드럽게 미소짓는다)
잘자요, 휘..
휘:...잘 자라, 나이트.
(널 꼭 끌어안고 꿈나라)
나이트:(휘 쓰담쓰담하다 같이 꿈나라)
잘자용
휘:(Zzz)
나이트:(zzZ)